나는 미술관에 간다 - 전문가의 맞춤 해설로 내 방에서 즐기는 세계 10대 미술관
김영애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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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세계 10대 미술관의 주요 컬렉션을 볼 수 있다니. 나는 그림은 1도 모르지만 명화를 좋아하고 작품 속의 숨겨진 일화를 좋아한다. 하늘길이 막힌 지금, 더 간절해지는 미술 작품들. 480페이지나 되는 두툼한 책에 컬러풀한 미술 작품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읽기도 전에 뿌듯했다.

목차를 보니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처럼 익숙한 미술관이 보이는 반면에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이나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은 조금 생소했다. 네덜란드에는 반 고흐 작품만 전시되어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이 따로 있다고 한다. 고흐가 말년에 프랑스에서 완성한 작품들이 많아서 그를 프랑스 작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는 네덜란드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나는 <파리스의 심판>이라는 작품에 특히 눈길이 갔다. 그림 속 미모의 세 여신은 아테나, 아프로디테, 헤라이다. 이 장면은 트로이의 목동 파리스가 세 여신 중에서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 판결을 내려야 하는 상황을 그림으로 담은 것이다. 이 사건의 발단으로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냥 읽어도 재밌는 신화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감상하니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 작품은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에 가면 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의 인물인 <다나에>를 주제로 여러 화가들이 각기 다른 버전으로 그려낸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니 똑같은 주제인데도 어쩜 이렇게 미묘하게 그림이 다를까. 다나에는 아크리시오스의 딸인데 나중에 손자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신탁을 듣고 아크리시오스가 다나에가 아들을 낳지 못하도록 청동탑에 가두어둔다. 하지만 제우스가 다나에를 만나고 싶어 황금 비로 변신해서 그녀와 결합한다는 이야기. <다나에>는 당시 인기 있는 주제여서 티치아노, 렘브란트, 클림트 등 많은 화가들이 다나에를 그렸는데 화가의 특색대로 구도와 색채 등이 각기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 흥미롭다.

예전에 나는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특별히 구도나 색채를 신경 쓰거나 정말 유명하거나 특이한 작가가 아닌 이상, 작가의 삶이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음악을 들었을 때 곡의 가사를 찾아보고 다시 음미하게 되는 것처럼,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그림은 계속 들여다보게 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요즘은 작가가 이 그림을 왜 그리게 되었는지 무슨 기법으로 그린 건지 궁금해지곤 한다. 저자는 우리가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의 일생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화면의 구도나 재료, 붓질의 속도 등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작가의 인생은 어떤 방식으로든 작품에 스며드니 말이다.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전문가의 맞춤 해설로 세계 10대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보면서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일화를 엿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김영애 #마로니에북스 #나는미술관에간다 #세계10대미술관 #미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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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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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에서는 150만 부, 국내에서는 10만 부가 판매된 심리학 서적이다. 거의 1년 만에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으로 리뉴얼되어 나왔는데 하늘하늘한 표지가 산뜻해서 맘에 든다.

예전에 내가 심리학에 관심을 두었던 계기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타인의 속마음을 알아두면 쓸모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있었다면 지금은 인간관계는 물론,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하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크다.

책은 다양한 심리적 효과와 예시를 들고 있다.
여러 실험을 하고 그 실험을 바탕으로 한 통계치가 나오는데 그 과정이 흥미롭고 재밌어서 머릿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언행들이 생각보다 심리학에 기인한 것이 많아서 놀랍다. 사실, 무슨 효과 무슨 효과 이런 지칭어는 책을 한 번 읽고 나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예시가 강렬하고 충격적인 것은 뇌리 속에 오래 각인되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오래 남는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파트는 <투자와 소비 속에 숨어 있는 함정> 이다. 생활 속에서 소비는 꾸준하게 일어나고 있고, 내가 평소에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가격과 품질의 상관관계에서 비롯된 소비자의 기대 심리라든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른 소비행동학도 무척 흥미로웠다. 부족할수록 더 간절히 갖고 싶어 하는 심리를 희귀성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구하기 힘들고 비싼 물건을 더 원하는 욕구가 있다. 힘들게 그 물건을 손에 넣었을 때 더 가치 있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힘들수록 소비자는 함정에 빠진다. 많은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공급을 적게 하면서 한정판 프로모션을 하는 이유다.

​인간관계와 감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 파트에서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인용되기도 하면서 인간의 내면 심리에 한층 가까이 다가간다. 초조하고 불안할 때는 사고의 방향을 바꾸어 제일 안 좋은 결과를 생각하고 그 결과에 대해 대비해 두면 걱정의 근원을 지울 수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카렐이라는 사람의 경험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카렐 공식이라고 부르는데 이 공식은 <걱정을 멈추고 즐겁게 사는 법>에서 카네기가 정의한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그 일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매뉴얼을 대비해 둔다면 당황하지 않고 좀 더 쉽게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불안이 감소되고 나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책은 어쩌면 당연한 인간의 심리를 다시 한번 짚어주면서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서 오는 인간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제시하고 깊게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팁을 준다. 어떻게 하면 내가 상대에게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있을지,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 효율적으로 설득할지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도 함께 말이다. 단순한 심리학 책이 아니라 삶의 철학이 담겨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심리학을만나행복해졌다 #미디어숲 #심리학 #장원청 #심리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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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내려놓기 연습
최경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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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휘둘리며 살 것인가?​
감정을 조절하며 살 것인가?

나는 하루에 몇 번이나 화를 내고 얼마큼 분노 조절을 하며 살고 있는가. 예전에 tv 프로그램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신구 할아버지의 분노 5단계가 생각난다.
극소노-소노- 중노- 대노- 극대노.
우리 집에서는 지금도 가족끼리 " 아빠 지금 소노 상태야." 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 분노라는 것은 정말 제어하기 힘든 감정 중의 하나이다. 특히 분노는 겉으로 드러나는 인간의 여러 감정 중에 하나로서, 컨트롤하지 못하면 심한 경우 분노조절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지금은 화가 나서 불같이 화를 내지만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면 왜 그때 감정 조절을 하지 못했는지 얼굴이 붉어지며 후회스러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화를 낸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 것을 잘 알고 있는데도 말이다. 저자는 화내는 것은 습관이며 너무 잦은 화는 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화를 무조건 억누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책에는 화를 적절히 조절하고 표출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P.218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우리에게 부, 성공, 즐거움과 건강을 가져다준다. 반대로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영혼의 질병이며 쓰레기다."

책의 저자는 호텔조리외식경영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과 외식업체 창업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감정 코치 전문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다. 회사를 경영하면서 직원들과 같이 근무하면서 겪었던 일화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당시 감정 조절에 실패하거나 성공했던 경험들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최종적으로는 감정을 내려놓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던 사람도 어떠한 일로 배신을 당하거나 상처를 입게 되면 마냥 긍정적으로 살기 어렵다. 하지만 긍정의 이성을 상실한 부정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힘들게 해서 전체를 침울하게 만든다. 저자는 잘못된 자신의 부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인정한 후에 긍정적 사고로 다시 일어서라고 말하고 있다.

P.222 "작은 부정들은 그냥 스쳐 가게 하라.
큰 부정이 오면 내적인 원인을 찾고 어떤 오류를 찾아내는 내적 인식으로 치료하라."

저자는 이 밖에도 우울한 감정이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아픈 상처를 극복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본인이 다 겪어봤던 감정이기에 사람들이 그 감정이라는 것에 휘둘리지 않도록, 그 고통스러운 아픈 감정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말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마음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기를.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의 주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경제신문 #감정내려놓기연습 #감정조절 #감정표현#최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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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 쉽고 빠르게 만드는 약 대신 보약 밥상
음연주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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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에는 '내 몸 살리는 120가지 면역 밥상'이라는 주제로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를 이용하여 영양학, 체질 의학 등을 20년 동안 연구한 저자의 요리법이 담겨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집 밥을 먹는 비중이 높아졌고 매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왕이면 면역력을 높이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이 책을 활용했다. 저자가 서울 금호동에서 운영하는 반찬가게는 줄 서서 사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다고 하니 유명한 곳인가 보다.

나는 대학생 때 교양과목으로 사상의학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서 체질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데, 그런 것을 모르더라도 자신이 어느 체질인지 구분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체질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좋은 식재료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매운맛이 나는 흰색의 식품들은 항암에 효과가 있는 천연 항산화제라고 한다. 대표적인 흰색 식품들은 무, 마늘, 양파, 양배추 등이 있는데 보통 매운맛은 폐로 간다. 폐에 찬 기운이 들어왔을 때 감기에 걸리게 되는데 고추나 마늘 등을 먹어서 폐에 따뜻한 기운을 보충해 주면 좋다. 음식으로 병을 낫게 할 수 있으니 정말 식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다른 요리책과 달리 레시피로 들어가기 전에 재료에 대한 기본 설명과 손질법이 상세히 나와 있는 것이 맘에 든다. 닭 날개에 콜라겐이 듬뿍 들어 있다니 닭은 정말 버릴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난 평소에 닭을 손질할 때 물로 한창 씻었는데 닭은 물에 녹을수록 단백질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조리 후에 감칠맛도 떨어지고 영양소도 줄어든다고 하니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나는 오징어 대신에 주꾸미로 요리해 보았다. 재료를 준비하고 볶기만 하면 되는데 집에 애호박이 없어서 애호박은 패스하는 걸로~ 매콤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고춧가루를 좀 많이 넣어서 볶았다. 같은 양념에 돼지고기를 넣으면 제육볶음이 된다.

책에는 이렇게 간단한 재료로 건강에 좋은 면역 요리가 120가지가 실려있는데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서 할 수 있다. 한 끼를 먹더라도 내 몸에 좋은 건강한 밥상으로 면역력도 높이고 맛있게 먹는다면 이게 바로 소확행이지 싶다.

#면역력높이는매일집밥 #집밥 #면역요리 #길벗 #음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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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 화학 성분으로부터 피부 구출하기
한정선 지음, 헬스경향 기획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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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발라야 할 화장품 가짓수는 대체 몇 개일까? 기본적으로 얼굴에 발라야 하는 것 외에 바디용품이나 헤어용품, 립밤이나 핸드크림 등등 신경 써야 할 화장품이 너무나 많다. 얼굴에 바르는 것만 해도 기본적으로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이 있지만 여기에 더해 선크림과 아이크림, 넥크림 등등이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타이틀로 여러 브랜드에서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색조 화장을 하기 때문에 화장품 종류는 상상 초월이다.

넥크림을 꼭 발라야 하는가? 아이크림은 나이가 들면 값비싼 성분이 든 것을 써야 할까? 예전엔 나도 넥크림을 따로 썼다. 사실 목주름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한다. 한 번 생긴 주름은 화장품으로도 없애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넥크림을 따로 쓰지 않는다. 목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주름 예방을 위해 낮은 베개를 베는 것과 목에도 얼굴에 바르는 것과 똑같이 로션과 크림을 발라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물론 선크림까지도.

값비싼 아이크림도 결국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프랑스 코스메틱 전문가 말에 의하면 아이크림의 성분 구성은 다른 기초 제품의 성분과 다를 것이 전혀 없으며 특별한 제조공법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나 자료, 연구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크림 성분표를 보면, 정제수를 기반으로 한 아주 미미하게 포함된 특정 성분의 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탈모 방지 샴푸 역시 허상이다. 두피에 덜 자극적이고 영양을 주거나 성분이 순한 샴푸는 있지만 탈모 자체를 방지하는 샴푸는 없는 것이다. 책에서는 모발과 두피를 지키는 팁 7가지를 알려주는데 차라리 이 방법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편이 나은듯하다.

여성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화장품은 미백이나 기미 완화 화장품이 아닐까? 난 다행히도 기미는 화장품으로 없애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주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 피부과에서도 없애지 못하는 게 기미이다. 아주 조금 옅어지는 효과는 있을지언정 기미는 기간이 지나면 다시 올라온다.

하지만 홈쇼핑이나 각종 광고에서는 마치 이 제품만 쓰면 화장품 모델처럼 될 수 있다는 듯이 과대광고를 하고 있고 소비자는 속고 또 속는다. 나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홈쇼핑에 낚여 지갑을 털리고 후회하고를 반복했으니까.
책을 읽고 나니 홈쇼핑의 상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 부들부들.

만약 크림에 히알루론산 성분이 6,000pm이라면 대체 어느 정도 함량 된 것인지 가늠할 수 있는가. 이것은 고작 0.6%인데 6천이라는 숫자를 내세워 단위 환산을 잘 모르는 소비자가 그 비율이 높게 느껴지도록 한 것이다.
예전에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던 화장품 브랜드 광고가 떠오른다. 차라리 화장품 살 돈으로 피부에 좋은 항상화 성분이 가득한 먹을 것이 낫다.

저자는 화장품 업체들의 현란한 마케팅에 속아 넘어가는 소비자들이 안타까워 책을 썼다고 한다. 나 역시 1일 1팩이 좋은 줄 알았고, 속눈썹이 길어지는 줄 알고 자기 전에 속눈썹 영양제를 바르고 잠들었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겟잇뷰티를 챙겨봤고, 화해 어플로 자극적인 성분은 최대한 안 쓰고 있긴 하지만 불필요한 화장품을 내가 많이 쓰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더 이상 돈을 낭비하면서까지 내 피부에 화학성분을 바르는 건 용납할 수 없다. 덕분에 화장품에 쓸 돈을 절약해서 좋은 것 같다.

#화장품은내게거짓말을한다 #다온북스 #한정선 #화장품파헤치기 #화장품의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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