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판 하나를 다 붙이면 뒷장은 상장이라고 적혀있다. 이 상장은 스티커판 하나(칭찬30번정도)를 받게 되면 받을 수 있는 상장이다. 큰 의미는 없어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아이는 네살이지만 만2세라 그런지 상장에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지만 스티커판이나 스티커는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아이는 다양한 스티커를 좋아했다. 동물모양, 여러가지 물건모양, 약간 괴물모양같은 것이 재밌어서 칭찬을 받고 자신이 원하는 스티커를 하나씩 골라 붙이는걸 좋아한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더 있으면 더 붙이려고 조금 떼를 쓰기도 하지만 그 스티커는 다음에 붙이자고 잘 타일러주었다. 아이들이 칭찬을 받는거라고 하면 솔직히 뭐 대단한건 없지만 그저 엄마로써 이 잘 닦고 밥 잘먹고 정리정돈 잘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칭찬 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큰 아이라면 심부름을 도와서 엄마의 일거리를 조금이라도 덜어준다면 좋겠지만 아직 어린 우리 아이는 그저 자기의 일이라도 엄마가 도와서라도 울지않고 잘 해주는 것만으로 칭찬받을 일이라 생각한다. 칭찬의 의미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로 해야할일을 그래도 잘 해주는 우리아이에게 칭찬스티커는 그래도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조금 더 크면 좀 더 의미 있는 일로 칭찬을 해주면서 스티커를 붙여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