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지 마라 - 하루보다 한달, 한달보다 1년이 중요하다
최영균 지음 / 모멘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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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지마라>는 직장 3년차 결혼한지 1년정도 된 철수가 주인공이다. 그에게는 임신을 한 아내 민주가 있다.

이 부부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걸 느끼게된다.

철수부부는 아내가 임신을 한 후 일을 관두고 둘이 벌었던 것을 혼자서 벌어서 생활해야 했기 때문에 다투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철수는 경제프로그램에 응모를 했다. 신혼부부에게 어려운 경제 이야기와 재테크에 대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철수부부의 돈모으기 대작전>을 통해서 부부는 자신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앞으로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철수부부의 돈모이기 대작전>의 프로그램에서 철수부부는 은행에서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유정한PB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PB님을 통해 재테크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는다.

 

 

유PB는 철수부부에게 그들의 꿈에 대해서 묻는다. 어리둥절해하는 부부이지만 각자 서로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았는지 몰랐던 부부였기에 서로의 꿈이야기를 들으며 배우자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된다.

뭐든지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공부를 할때도 내가 뭔가를 하기 위한 목표가 있어야 그 성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그래서 유PB는 철수부부에게 꿈에 대해 물었던 것이다. 돈을 모으는 이유가 있어야 그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돈을 모으는 목표를 다시 생각해보고 그 꿈에 우선순위를 정해두는 것. 이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두번째 필요한 것은 지금 현재 자신이 쓰고 있는 돈의 자산현황표와 현금흐름표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꼭 가계부를 쓸 필요는 없다. 하루보다는 한달, 한달보다는 일년이 중요하다.

자세히 어디에 무엇을 쓰고 지출을 했는지보다는 한달, 일년단위로 내가 쓰고 있는 돈이 어떻게 나가고 있는지는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계획하지 않는 이벤트성 지출에서 우리는 돈을 많이 쓰게 된다. 

일년에 한번 해외여행가기, 무리해서 자동차 사기 등 생각지 못한 돈들이 나갈때가 있다.

그럴때는 한달에 얼마를 저축한다해도 결국 나중에 한꺼번에 지출하게 되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경우가 많다.

물론 여행을 가서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조금은 나중으로 미루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돈의 길을 만들어두기. 예전에 <4개의 통장>이라는 책이 히트했던 기억이 난다.

그거와 비슷하다. 목적별로 통장을 나누어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월급통장, 예비통장, 생활비통장, 투자통장으로 크게 나누어 사용하면 좋다.

맞벌이를 하고 있다면 부부의 통장은 합치고 돈을 꼭 여자가 관리하기보다는 재능있는 사람이 관리하는게 좋다.

 

 

 

세번째 재테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분수에 맞게 소비를 하는것이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때문에 소비를 한다던지 

남들도 다 하니깐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바꿔야 한다. 

많이 벌면 좋겠지만 그 정도의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나의 분수에 맞는 소비를 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게 빚을 낸다는 것은 뭔가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다. 

그것도 습관이기 때문에 조금 힘들어도 내가 이뤄야 하는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가 돈을 모으려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녀 교육이기도 하지만 노후대비를 위해서 돈을 벌기도 한다.

아이를 양육하면 돈이 가장 많이 들게 된다. 그로인해 부모들은 자신의 노후대비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원한다고 능력이 되지 않는데 무리를 하기보다는 아이에게 집안의 재정상태를 알려주고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지금은 형편이 되지 않아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지 못한다면 나중에도 아마 힘들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적은돈이여도 상관없다. 나를 위해 애쓰신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는 지혜도 잊지 말자.

 

 

네번째로 재테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스마트하게 돈을 모으는 것이다.

모을 수 있는 돈과 얼마만큼의 돈을 모아야 하는지를 따져보자. 그래야 어떻게 투자를 해서 돈을 모을지 알 수 있다.

또한 지금 나의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나의 몸값을 올리는 것도 최선의 재테크 중 하나이다.

튼튼한 가정 경제의 기본이 되는 바탕은 가족의 건강이다. 그 건강을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하다.

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비록 없어질지 모르는 돈이라도 만약을 대비하는 것도 튼튼한 가정 경제 중 하나이다. 

 

 

어느정도 돈을 모으는 방법을 알았다면 이제 돈을 굴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에 관심을 갖고 경제와 관련된 책이나 경제 신문을 읽어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과 세재 혜택을 받는 것에 무엇이 있는지 스스로 찾아가며 돈을 굴리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자.

돈이라고 하는것이 예전처럼 은행에 넣어둔다고 이자가 붙어서 불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스스로 움직여야 돈을 불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다.

이제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퇴직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소득없이 살아야 하는 날이 많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노후 대책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렇게 철수부부는 유PB의 말에 따라 어떻게 앞으로를 살아갈지를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예비부부들에게게 신혼부부들에게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는지를 철수부부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솔직히 경제에 관심도 없고 내게는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해서 신문이나 뉴스에서 접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눈을 돌려 버리곤 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부모님의 그늘에서 살아갈 수도 없고 이제 나도 내 스스로를 위해서 나중에는 한 아이의 엄마로써도 필요한 공부이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게끔 살기 위해서도 지금부터라도 경제공부는 필요한것 같다.

한꺼번에는 어려울지 모르니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이 자신의 가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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