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순간 (양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인생에 있어서 나에게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상대에게 좋은 말을 해주긴 하지만 어떨 때는 그 말에 가시가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곤 하다.

온전히 그 사람만을 위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느껴진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그 책을 읽는 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한 말이라고만 느껴진다.

내가 그 책을 읽고 받아들이는 그 순간 바로 그 말들은 나에게 힘이 되는 말이고 나만을 위한 말이다.

 

 

당신의 꿈이 시들어가고 있다는 첫번째 징후는 당신이 이런 말을 내뱉기 시작할때 나타납니다.

"지금은 내가 너무 바빠서.."

 사람들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산다.

'요즘 너무 바빠서 연락도 못했네..', '너무 바빠서 책 읽을 시간도 없어..' 등 우리는 바쁘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

나도 그렇다. 하는일 없이 빈둥거리면서도 늘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 같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후딱 지나가고 뭔가 보람된건 없는데 왜케 바빴지? 라는 말을 하게 된다.

이 말 한마디로 나의 꿈이 시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겠구나 싶었다.

 

 

모든 것을 태워버릴 것 같은 사랑도 하고, 모든 것을 태우고 꺼지는 이별도 해보세요.

그편이 한 편도 사랑에 빠져보지 않은 것보다는 백 번 낫답니다.

 그랬다. 다가오는 사랑이 두려웠고 사랑을 하면서도 깨질까 두려웠다.

그 두려움에 사랑하지 않으려고 했고 애써 외롭지 않다고 나 자신을 다독였다.

우린 그렇게 사랑에 겁을 낸다. 겁이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너무 행복하면 그 행복이 깨질까 겁이 나고 불행하면 이렇게 항상 불행하겠지 라는 생각들로 겁이 난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뭐든..깨지더라도, 이별하더라도 하지 않은 것보다는 해보는게 낫다는걸 알게되었다.

실패, 이별 뒤의 깨달음을 느끼고 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기때문에.. 무엇이 잘못 되었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해보지 않은것보단 그래도 해보는게 낫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머릿속으로만 고민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사는 일에 직접 부딪쳐보세요.

오늘 하루가 모여 미래가 된다. 오늘하루 내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는 달라진다.

어쩌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기보다 오늘 하루를 더 보람차게 보내는게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될 것이다.

 

 

살다보면 흔히 저지르게 되는 두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끝까지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자신이 없었다. 해서 후회하면 어쩌지? 시간낭비만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들에 아예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일들이 쌓여간다. 그리고 여전히 그 일들은 시간이 지나도 후회한다.

한살두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전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포기했던 일들.. 조금만 힘들면 ' 난 못해.. 너도 내 상황이라면 그럴꺼야..' 세상에 나만 힘든 일을 겪은 사람처럼..

나만 힘든것처럼..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원망했다. 내가 살면서 했던 많은 실수들.. 그리고 우리가 많이 하는 실수들..

 

 

인생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담 모두 맛부터 봐야 하죠.

다 먹어보지 못한 요리들.. 다 해보지 못한 내가 하고 싶은 것들.

해보지 못해서 아직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을뿐인데 난 내가 할 줄 아는게 없다고만 생각했다.

아직 몇개 해보지 않은 것뿐인데.. 아직 도전하지 않은 것뿐인데..

아직 먹어보지 않고 '저건 맛없을꺼야..', '저건 내 입맛에 안 맞을꺼야..'라고 먼저 결정해버린건 아닌지..

인생이란 그런건데.. 먼저 해보는것. 일단 도전해보는것.. 그래야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해보면서 인생의 참맛을 알아갈 수 있을텐데..

 

 

짧은 글귀들이지만 내마음을 움직여주는 말들.

그리고 이 말들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자극이 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당연한 말이기에 잊고 살았던 파울로 코엘로의 말을 통해 다시 한번 마음의 소리를 듣고 움직여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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