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미치게 하는 남미 - 탱고와 축구와 미녀의 땅, 남미를 발가벗기다!
김 다니엘 지음 / 맛있는책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책의 제목만 들으면 왠지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남자들이 꼭 읽어야 할 것 같았다.

남미의 어떤 매력에 빠져서 남자들을 남미로 오게 만드는걸까?

어떤 곳이기에 여자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오라고 손짓하는 걸까?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뜨겁고 열정이 가득하다는 느낌.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 아르헨티나 라는 단어가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작가 김다니엘이 말하는 남미여행을 떠나보았다.

작가는 에필로그에도 썼듯이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여자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어필이 될거라고 말한다.

다른 여행서적이 주는 여행의 정보나 맛집 이야기는 없다.

그가 책을 내겠다고 생각했을때 그는 지금까지 출판된 여행서적과는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한다.

여행의 정보, 맛집에 관한 항상 똑같은 이야기가 아닌 여행안에서 이루어진 로맨스.

누구나 여행을 떠나면 한번쯤 꿈꾸는 그런 로맨스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한다.

 

 

 

잠깐 스쳐지나가고 말 인연이기에 그리고 어쩌면 가벼운 만남일 수 있기에 여행서적을 읽다보면 그런 이야기는 아주 잠깐 다룬다.

그렇다고 김다니엘이 이 책속에서 그런 로맨스를 길게 다루었단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다른 여행서적이 말하는 내용에 비해서 그런 로맨스를 기다리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읽다보니 여행에 관한 정보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진 않다.

혹시라도 남미여행을 가려고 한다면 이책이 특별한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또 그렇다고 소설같은 아름다운 로맨스의 이야기도 없다. 그저 잠시 스쳐지나간 인연과의 하룻밤정도..

 

 

 

에필로그에서 말했듯이 처음에 읽으려고 했을때보다는 그 기대감이 덜하긴 했다.

읽는 동안에는 특별히 지루함을 느꼈던건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남미의 매력을 느끼지도 못했다.

그저 여자와 축구의 이야기, 친구들과 그곳의 클럽을 방황하면서 다녔던 이야기정도..

어느곳이 괜찮다. 어느 곳에서는 여행하긴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든다.. 라던가..

여행에 관한 정보는 아니더라도 왜 남미가 매력이 있었는지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곳의 여자는 엄청 아름답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데이트를 할 수 있다. 축구를 좋아한다.

이정도의 이야기.. 여행에 관한 정보는 아니여도 무언가 어필하는 느낌이 없어서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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