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 잠자는 열정을 깨우는 강수진의 인생수업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강수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발레리나 강수진. 그녀의 책을 읽게 된건 예능프로 '땡큐'에 그녀가 출연해서였다.

그 전 무릎팍 도사나 승승장구에서 나왔을때도 관심이 없었는데 그날 우연한 계기로 그 예능을 보게 되었다.

특별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였지만 문득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또한 워낙 유명한 그녀의 발사진.. 오랬동안 인터넷에 등장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었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나는 읽어보게 되었다.

 

 

 

왜 그녀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 것일까?

누구나 오늘을 살고 있으면서 내일을 꿈꾸고 미래를 꿈꾸는데..

하지만 그녀가 내일을 기다리고 미래를 꿈꾸는 방법은 바로 오늘 하루를 열심히 후회없이 살아가는것이었다.

오늘 100%만족하면서 살기. 95%만 되어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녀가 마흔 다섯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발레리나로서 현역으로 살아갈 수 있는것은

하루하루 만족하는 오늘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타고난 것보다 그녀는 그만큼의 노력으로 지금의 강수진을 만들어낸것이다.

처음부터 주인공이 된것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으로 한단계 한단계 모든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른것이다.

공연의 군무도 오랬동안 했고 조연도 맡으면서 주연의 자리에서 빛을 보게 된것이다.

 

 

 

잦은 연습과 공연으로 인해 몸이 많이 상해 수술을 받아 1년정도 쉰적도 있었다.

그정도면 몸으로 일하는 발레리나는 은퇴를 생각해야 한다. 재기를 꿈 꿀 수없다.

연습을 하루쉬면 자신이 알고 이틀쉬면 선생님이 알고 삼일쉬면 관객이 안다고 한다.

하지만 쉬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연습을 하면서 오직 다시 무대에 오르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았다.

그렇게 다시 무대에 오를수 있었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자신을 기다려준 관객을 위해서 노력했다.

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잊혀졌을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다.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그녀처럼 살아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조금만 무엇이 잘못되면 '운이 안좋았네'라면서 스스로를 위로한다.

사실은 자신이 부족했던 것인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내가 부족한 사실을 알게되는게 두렵기때문에.. 괜히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자신의 운을 탓하게 된다.

지금의 나도 그렇다. '내가 힘든건 내탓이 아니다' '사회가 이렇기 때문에..' '운이 나쁘네.. '

이런식으로 내탓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잘못된 것을 알지만 내 탓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기때문이다. 더많은 좌절을 하는게 두려워서..

누구나 좌절을 하고 힘들 수 있다. 그걸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

강수진은 그런 좌절의 순간을 극복하고 일어섰다. 성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다.

처음부터 승승장구하면서 좋은 일들만 생긴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성공하는 그 사람의 결과만 보고 '저사람은 운이 좋네'라고 말을 하곤 한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하면 된다.

크고 대단한 기술적 진보나 성취를 못했다 하더라도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했다는 자체에 내가 만족할 수 있으면 된다.

내가 나 스스로를 평가해서 어제보다 나은 하루를 살았으면 그래서 거기에 만족 할 수 있으면 그날 하루는 어제보다 나은 하루다.

그리고 그 하루 덕분에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진화한 것이다.

그 '조금 더'가 모여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결정적인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지각은 1등이 조금 늦게 되는 것일 뿐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각의 유혹에 빠져 '나는 이미 늦었어.'라고 생각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때 비로소 그 인생은 실패의 문턱에 다다르게 된다.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中에서-

 

 

 

내 인생의 좌우명이 '어제의 나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자'이다.

그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오고 있었는데 난 그렇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지 못했다.

결심은 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다. 아주 조금 이라도 발전하는 나의 모습이 있었다면 오늘의 내가 되진 않았을텐데..

하지만 또 후회만큼 나쁜습관은 없다. 지금 이순간이라도 시작하면 어제의 나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될 수 있다.

후회만큼 또 나쁜 습관중 하나가 포기이다. 그녀의 말처럼 지각은 조금 늦게 1등이 되는것이다.

실패가 아니다. 그렇기때문에 늦었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않는다며 진짜 그것이야말로 실패하는 인생을 살게 될것이다.

 

 

제임스딘의 '영원히 살것 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것 처럼 오늘을 살아라' 라는 말이 또 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강수진도 그렇게 말했다. 그렇게 오늘을 살아보리라 나는 또 다짐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