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급 한자를 익혀보자

스스로 급수한자 따라쓰기 8급 ㅣ 스스로 급수한자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2년 11월

한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말에는 한자가 너무 많다. 80% 이상이 한자어로 되어 있다 보니 한자를 모르고 넘어갈 수는 없다. 나도 학교 다닐 때 한자를 배웠다. 학교 시험 위주의 한자를 배웠을 땐 그때만 기억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그때 자격시험을 봤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한자만큼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잘 봤지만 안 쓰고 나니 결국 머릿속에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 읽을 줄은 알지만 뜻을 잘 모르는 우리나라의 문해력이 문제라고 하는데 한자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면 그런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부터 조금만 신경 써서 꾸준히 공부하고 급수대로 공부하고 시험까지 보게 된다면 문해력에 있어서도 크게 도움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스스로 급수 한자의 따라 쓰기>는 한자를 익힐 때 먼저 따라 쓰기부터 배워갈 수 있다. 기본이 되는 것부터 하나씩 순서대로 따라 쓰면서 배워갈 수 있는 따라 쓰기 편이다.

한자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부터 알아보고 부수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나도 말로만 알로 있지 부수가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뜻을 대표하는 글자를 부수라고 한다. 이 부수로 인해서 이를 알면 한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용되고 있는 위치마다 여러 가지 이름으로 나뉘어져 있다. 시험에도 자주 나오는 한자 쓰기 순서도 나와있으므로 한자를 쓸 때 하나씩 참고해서 쓰면 좋다.

8급 한자를 주제에 따라 나누었다. 숫자/ 요일, 자연/ 방향, 위치 크기/ 가족, 사람/ 학교, 나라에 따라 쓰는 한자들을 나뉘어 두었으니 필요에 따라 어떤 한자를 쓰는지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8급에 쓰인 한자뿐 아니라 단어를 만들 때 모르는 한자들은 풀이해 두었으니 8급 한자를 익히면서 다른 한자도 익혀두면 두루두루 좋을 것 같다. 한자로 따라 쓸 때도 빈칸으로만 채워져 있으면 쓰고 있던 한자가 흐트러질 수도 있어 중간에 희미하게 한자를 써서 다시 한번 한자를 제대로 쓰는 법을 알아두어 끝까지 써나가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8급 한자를 한 번 더 따라 써보고 반대어 한자와 사자성어를 따라 써보면서 쓰기 연습을 해볼 수 있는 따라 쓰기 책이다. 너무 두껍지 않고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편하다. 아이들이 한자를 익히기에 가장 쉽게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따라 쓰기 책 말고 익힘책과 문제집도 구성되어 있다.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익히면서 8급 한자를 공부해나가면 초등 저학년뿐 아니라 유치원생도 충분히 익혀나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