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 초급 (스프링) 초등수학 만점왕 어린이 스도쿠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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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늘 고민한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장난감 가지고 놀아주거나 몸으로 놀아줘야 하는 일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물론 몸으로 노는 놀이를 하기도 하지만 조금 더 컸으니 머리를 쓰는 활동도 함께해 주고 있다. 좀 더 생각하게 하는 활동들을 하는 것이다. 또 아이들이 혼자 하면은 잘 하지 않는다. 그냥 놀이 학습지 같은 것도 혼자서 해보라고 하면 잘 안 하는데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같이 해주면 더욱 좋아하고 좀 더 집중을 한다.

예전에는 퍼즐이나 숨은그림찾기 같은 것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바둑알로 오목을 두기도 하고 숫자 놀이를 하기도 한다. 예전부터 스도쿠 책을 보기는 했는데 아직 우리 아이들이 하기에는 너무 어려워 보였다. 그러다가 어린이 스도쿠 초급을 발견하게 되었다. 초급이라 6세 우리 아들도 3X3은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설명해 주는데 생각보다 잘 풀어주었다. 처음에는 자기도 못하겠다고 하더니 한 번 해보더니 재밌다고 좋아한다. 9세 딸도 역시 4X4, 6X6 모두 할 수 있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중급이나 고급부터 도전해 보는 것보다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을 것 같았다.

처음 하는 아이들이 하는 방법을 모를 수 있다. 한 쪽 방향만 생각하고 하다 보니 한 칸이 남아있을 때는 잘 하지만 아직 어린 아들은 두 칸이 남아있는 경우는 한 번씩 숫자를 써보면서 결국에는 방법을 찾아내었다.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재밌다고 금세 또 한 장을 풀어내곤 했다.

4X4는 고양이 모양으로 레벨이 표시되어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아들도 3X3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조금 편하게 문제를 풀어보곤 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아이들은 어렵다 보니 조금 생각을 많이 하면서 잘못된 것을 조금씩 고쳐가면서 문제를 풀어나갔다.

초등학교 2학년이 딸아이는 좀 더 어려운 단계를 도전해 봤다. 6X6은 스도쿠가 처음인 아이에게 규칙이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금세 적응해갔다. 재밌다고 잘 풀어갔다. 이렇게 잘 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좀 해줄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치원생도, 초등학교 저학년도 충분히 풀어볼 수 있는 스도쿠 초급. 이번 방학에 아이들과 심심한 순간 함께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초급을 다 경험하고 난 후 자신감이 붙게 되면 좀 중급과 고급도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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