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 하루 10분 초등 따라쓰기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지음 / 미래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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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게 된다. 그때부터 알파벳을 배우지만 요즘은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많고 심지어 영유 다니는 아이들도 많다. 개인적으로 나이에 맞게 학교의 진도에 맞게 공부해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선행학습이 유행이지만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학습보다는 많이 뛰어노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엄마들은 그러면서도 걱정이 많다. 혹시라도 내 아이만 처지면 어쩌지.. 막상 3학년이 되었는데 알파벳뿐 아니라 파닉스까지 떼고 온 아이들이 많아서 내 아이만 쳐지면 어떡하지.. 내가 너무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곤 한다. 그래서 아이들과 영어 그림책을 읽으며 조금이라도 들어봐고 영어를 내가 배웠을 때처럼 어려워하지 않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접근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3학년이 다 돼가다 보니 또 걱정이 생기게 마련인데 알파벳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제 대문자, 소문자 정도는 구분하는 것 같고 아는 것 같긴 한데 그냥 쓰라고 하면 좀 어려워한다. 영어 단어를 쓰면서 외우면 좋겠지만 지금은 알파벳을 어떻게 쓰는지 그것이라도 알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아이에게 <하루 10분 초등 영단어 따라 쓰기> 책을 권해보았다. 물론 좋아하지는 않지만 단순하게 반복되어서인지 크게 거부하지는 않았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배우는 어휘를 구분해뒀다. 그렇게 1,000개의 단어를 따라 쓰면서 영단어를 익혀도 좋고 그게 어렵다면 영어 노트에 알파벳을 어떻게 써나가야 할지 배워가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학년별로 나누다 보니 3학년 어휘에 비해 학년 어휘가 훨씬 많다. 학년이 끝날 때마다 영단어 퀴즈라 나와서 지금까지 배웠던 단어에 대해서 복습해 볼 수 있다. 너무 어려워하지 않도록 아이에게 하루에 한 장씩 쓰면서 쓰는 법이라도 익혀나가도록 알려주었다. 처음에는 어려워하는 것 같아도 반복해서 쓰다 보니 알파벳의 비율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았다.


6학년 영단어까지 다 쓰고 나면 부록으로 반대말, 날짜와 시간 숫자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따로 모아놨기 때문에 찾아보기 좋고 초등생이 알아야 할 필수 반대말과 날짜 시간, 숫자여서 익혀두면 커서도 두루두루 도움이 되겠다. 나 또한 너무 오래전에 배우고 사용하지 않다 보니 잊혔던 단어들이라 보다 보니 생각나는 것들도 있었다.






마지막에는 초등생이 알아야 할 단어들을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해두어 필요한 단어들을 찾거나 뜻을 찾아보는데 사전처럼 활용 가능하다. 음가를 알고 있다고 모든 단어들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 있으면 읽는 데 도움이 되는 발음기호를 표로 마지막에 정리해두었다.

이 책은 쓰기에 집중이 되어 있지만 초등학생 때 배우는 필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 쓰고 나서도 반복해서 읽어보고 다른 영어 단어 공책에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익혀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욕심내지 않고 단어 외우기에 집중하기보다 단어 쓰기에 집중해 보고 있다. 또한 부록 부분을 참고하여 영어 그림책을 읽는 데 도움이 받고 아이들과 가끔 말놀이 퀴즈를 하곤 하는데 반대말을 기억해두어 영어 반대말 놀이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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