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 입문 - 예비초등 (스프링)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키즈프렌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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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이제 조금 컸고 단순하게 하는 게임보다 조금 더 재밌는 게임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숨은 그림 찾기도 많이 해봤고 다른 그림 찾기도 해봤고 늘 하던 게임 말고 조금 다른 게임을 찾아보다 가로 세로 낱말 퍼즐을 발견했다. 학교 다닐 때 어린이 신문을 봤을 때도 늘 가로세로 퍼즐 게임이 재밌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다른 그림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는 친구들이 너무 잘해서 잘해도 특별하게 뿌듯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가로 세로 퍼즐만큼은 달랐다. 솔직히 어려웠다. 이건 좀 똑똑해야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다 보니 빨리 풀어내기는 어려웠다. 자신이 좀 똑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 잘난 체를 할 수 있었던 가로 세로 낱말 퍼즐.

가로 세로 퍼즐 자리에 정답을 적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아이들이 다양한 어휘를 계속 들어보며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 책에 답을 적지는 않았다. 이 책은 무엇보다 예비 초등 입문편이다. 9살이 된 딸에게는 좀 쉽지만 6살인 아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 있는 문제였지만 그래도 평소 책을 많이 읽어주고 누나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조금 힌트를 주면 크게 어려워하지 않아서 둘 모두에게 재밌게 문제를 내줄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문제를 내주고 그에 따른 비슷한 말, 반대말, 관련된 말, 예시, 영어, 관용구 등 힌트를 준다. 힌트를 통해서 답을 유추할 수 있고 평소 들었던 어휘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표현들에 대해서 다시 알고 넘어갈 수 있게 해준다. 4X4, 5X5, 6X6 퍼즐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 4X4 문제는 조금 쉽다고 생각한 아이들도 퍼즐 단계가 올라가면서 어려워했지만 그래도 문제 자체는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초등 교과서에서 나오는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알아두면 수업 시간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들었던 어휘들도 평소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곤 한다. 아직 아들은 글을 못 읽어서 문제를 스스로 내주기가 어렵지만 딸아이가 먼저 문제를 내주면 문제를 맞혀가면서 다양한 어휘를 배워갔다. 뜻은 몰라도 그 어휘를 들어봐서 그런지 자주 다시 묻곤 한다. 하나의 퍼즐이 끝나면 페이지마다 또 다른 퀴즈가 있다. 초성 찾기, 공통 글자 찾기가 반복되면서 재미를 더해준다.

입문편이라 쉽다. 장거리로 어디 갈 때 차 안에서 퀴즈 내기에도 딱 좋다. 문제를 내주면 아이들이 정답 하며 소리 들어 맞추면 더욱 재밌고 이긴 아이에게 작은 선물까지 주면 꽤 좋아한다.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를 일찍 접하게 되어 글로 된 게임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늘 보던 화면에서 벗어나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는 가로세로 낱말 퍼즐 시간.

딱 자리 잡고 하기보다 그냥 밥 먹다가 아이들 지루할 때쯤 문제 한번 내면 참 좋아한다. 그냥 잠깐 짬 날 때 조금씩만 아이들과 함께해 주면 참 좋아하는 낱말퍼즐 퀴즈 대결.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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