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지배하는 31가지 부의 도구
오지혜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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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내게 오게 하려면? 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돈을 홀대 시 여긴다면 내게 오지 않는다. 그리고 돈이 많아도 내가 그 돈을 관리할 줄 모른다면 결국 많은 돈도 금방 없어지게 된다. 무작정 3년 안에 1억 모으기는 의미가 없다.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뚜렷한 목표를 강조한다. 어느 책에서나 말하듯이 뚜렷한 목표는 어디에서든 필요한 것 같다.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면 계획도 없고 결국 흐지부지 해지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너무 해이해져서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잘 하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왜 해야 하지?, 지금도 힘든데 꼭 그렇게 해야 하나?"라는 마음도 있다. 나도 부자가 되고 싶은데 부자로 가는 길이 내겐 너무 멀게 느껴진다. 혼자일 때는 몰랐는데 가족이 생기고 특히 아이들이 있다 보니 내가 안일하게 살면 그대로 아이들은 배우게 된다. 그래서 더욱 부지런해지려고 하고 아이들도 자신의 일만큼은 잘 해낼 수 있도록 내가 먼저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그래도 항상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근데 목표가 없다. 그냥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뿐. 그렇게 책 속에서 많이 읽고 배워왔는데도 늘 며칠 만에 무너지고 만다.

계속 자극해 주지 않으면 결국 쭉 이어나가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늘 조금이라도 자극을 받기 위해 자기계발과 경제 서적을 찾아 읽는다. 이 책에서는 '부를 이루기 위한 절대공식 31가지의 부의 도구'를 알려준다. 우리나라의 금융지수는 너무 낮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결국 개인이 찾아서 공부해야 한다. 사실 국민이 너무 똑똑해지면 나라에서는 국민을 다루기 힘들어진다. 어쩌면 그런 면에서 나라에서는 국민들에게 경제교육을 깊게 알려주지 않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생각이 트인 사람이라면 알아서 공부해서 터득해가며 부를 얻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나라에 의지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계속 살게 될 것이다.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내가 배우려는 자세를 갖고 경제적인 지금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해본다. 우리 집에 얼마의 돈이 있고 한 달에 얼마의 돈을 쓰며 빚은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은퇴까지 얼마의 돈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

먼저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을 계획할 수 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목표는 현실적으로 세워야 한다. 목표는 달성 가능한 수준보다 좀 더 높게 잡아야 한다. 결국 목표를 수치화하고 수입 대비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꾸준히 돈을 모아갈 수 있다. 돈을 모았다면 투자를 해야 한다. 무작정 돈을 모아서는 이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근로소득으로는 부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투자를 해야 한다. 분산 투자를 하며 글로벌에 자산 배분을 한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투자 원칙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 둘째, 1원칙을 절대 잊지 않는다. 국내 투자보다 시야를 넓혀 투자를 한다면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잘 살펴본다. 부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경제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신문을 매일 읽으면서 경제 흐름을 확인하고 그 흐름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금리가 올라가면 시장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고 금리가 내려가면 경제가 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살펴보며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투자하는 데 있어서 금리의 변동은 중요하게 작용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은퇴를 은퇴하라. 은퇴는 언젠가 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일을 안 하고 살 순 없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언제 은퇴를 할지 모른다. 공무원이 아닌 이상 언제 은퇴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준비를 해야 한다. 공적 연금에 기대며 살아갈 수도 없다. 수명은 길어졌는데 일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제2의 직업,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또 다른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N잡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만 한다.

자산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투자 기간이 길어야 한다. 젊을수록 시간은 큰 자산이다. 투자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일찍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위험 관리 또한 중요하다. 금융자산과 부동산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함께 가져가야 한다. 또한 현금성 자산도 보유해야 한다. 유동성이 부족하면 위험이 닥쳤을 때 당장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현금성 자산도 보유해야 한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이다. 내가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게 부가 올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나의 꿈의 크기가 부의 크기를 결정한다. 내가 큰 꿈을 큰다면 그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지만 내가 나의 한계를 정해놓고 살아간다면 큰 발전이 없을 것이다. 꿈의 한계를 정해놓지 말고 늘 나 자신이 자산이기 때문에 나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기계발에 관한 다양한 서적을 읽으면서 알고 있는 내용도 많긴 했지만 늘 부족한 것은 실천인 것 같다. 누구나 그 방법을 알아도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없는 것도 결국 실행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천천히라도 좋으니 꾸준히 해나가야겠다. 나의 노후와 우리 아이들의 노후를 위해 부의 도구를 잘 활용해야겠다. 먼저 경제 신문을 읽으면서 경제 흐름을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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