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안 50개의 단어를 익히고 나면 주 마지막에는 내가 배운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복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테스트를 해보면서 한 번 더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부족한 부분은 한 번 더 살펴보며 단어를 익혀가면 된다. 저학년이라면 조금 어렵겠지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3학년이 된다면 이때부터는 단어의 스펠링도 함께 익혀가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영어를 배워온 세대지만 단어는 자꾸 쓰면서 말하면서 외우는 게 가장 기본적인 공부법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외운 것을 그때 외운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매일, 매주, 매달 계속 점검하며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야 그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평소 알고 있는 단어를 이야기할 때는 그때마다 그 사물을 일부러 영어로 말해보면서 계속 익히는 반복학습이 시간이 지나도 가장 좋은 학습법이 되는 것 같다. 사실 아직 아이는 책을 훑어보기만 할 뿐 제대로 영단어를 쓰진 않았지만 매일 5개의 단어라도 쓰기 연습을 시켜 영단어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