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에서는 '예쁜 우리말'을 소개해준다. 처음 들어보는 말도 많았는데 우리말도 이렇게 이쁘게 표현하는 말이 많다는 것을 배웠다.
부록에서는 한자어 고쳐쓰기, 일본 말 고쳐쓰기, 틀리기 쉬운 외래어, 문장 부호 익히기에 대해 알려준다. 한자로 많이 쓰이는 말도 한글로 고쳐 쓸 수 있으므로 알고 있다면 괜히 어려운 표현을 쓰기보다 아름다운 우리말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가가호호' 라는 표현대신 '집집마다'를 사용하거나 '간격' 대신 '사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말도 ㄱㄴㄷ순으로 차근차근 살펴보면 좋다. 일본 말 고쳐쓰기에서는 우리가 일제시대에 남아있는 일본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로인해 되도록이면 이것도 한글로 바꿔쓰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생각해본다. '닭도리탕'아 아닌 '닭볶음탕', '땡땡이무늬'가 아닌 '물방울무늬'처럼 나도 몰랐던 땡땡이가 일본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외래어 역시 외국어라도 한글표기를 제대로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래어도 한글로 쓸 때 맞춤법에 맞게 써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아직도 헷갈리는 '초콜렛'이 아닌 '초콜릿', '케익'이 아닌 '케이크'로 써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문장부호도 네모칸 공책을 사용하면서어떻게 써야하는지 어려웠다.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문장부호 사용법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한국사람이라 한글을 쓰는게 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말하는 것은 쉬울지 몰라도 쓰는 것은 너무 어렵다는 것을 배운다. 영어는 단어가 나뉘어져 오히려 띄어쓰는게 어렵지 않은데 우리나라말은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어렵다고 느낀다. 갈수록 한글을 직접 쓰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제 막 한글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점점 말을 줄이고 우리말보다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해 제대로 알려줘야겠다. 나라에 힘이 생기면 한글도 다른 나라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이 먼저 한글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엄마인 나부터 아이들에게 올바른 한글을 알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