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 - 서울, 수도권, 지방까지 한눈에 읽는 부동산 투자 지도
박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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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나에게 언제나 어려우면서 꼭 필요한 존재 중 하나다. 부동산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물론 투자를 잘하면 좋겠지만 부동산 투자가가 되기에는 내 자질이 아주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물론 처음부터 타고난 사람은 없겠지만 나의 성격에 솔직히 잘 해낼 자신은 없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절대적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투자자가 되려는 욕심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공부는 필요하다.

늘 나는 나의 노후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40대에서 50대까지는 그럭저럭 어떻게 아끼면서 살아본다지만 그 이후는 어떻게 될까? 그 생각을 하게 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노후는 걱정되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아이를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만큼의 도움은 주고 그다음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가 된다면 지금처럼 집에 있어서 집안일만 하며 살아갈 수는 없기에 늘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곤 있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배우고 돈을 번다해도 그 순간은 살아갈 수 있겠지만 더 먼 노후는 여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노후를 위해서는 부동산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동산을 이용해 돈을 번 많은 저자의 책을 읽어보았다. 쉽게 번 것은 아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발품 팔고 아껴가며 돈을 모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돈을 만들어 낸 것이다. 물론 부동산을 공부한다고 모두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고 배운다.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또 새롭게 변화하는 흐름의 패턴을 늘 배우고 노력한다.

왜 부동산일까? <대한민국 부동산 10년 후 미래가치에 주목하라>를 읽어보니 더더욱 부동산은 공부해야 하는 하나임을 깨닫게 되었다. 1장에서는 부동산의 미래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흔히들 인구가 감소하면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마는 않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지금 당장 우리가 변화를 느낄만한 수준은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인구가 줄어도 1인 가구의 증가로 가구 수는 더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그 수는 더 늘어날 수 있기에 우리가 그 변화를 느끼기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1장에서는 부동산별 가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부동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아파트, 그 밖에 단독주택, 연립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 다양한 형태가 있고 그에 맞는 가치를 일러준다.

2장에서는 서울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한민국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모여살고 있고 그중에서도 서울의 인구밀도는 촘촘하다. 서울의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그 주변의 경기권에 많은 이들이 모여살고 있고 앞으로는 더 그 특징이 두드러질 것이다. 지방으로 옮길만한 일자리가 없다면 더하면 더하지 서울의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아파트의 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이다. 서울의 노후화된 아파트는 재개발을 시작하고 있고 정말 집값이 몇 년 되지 않아 많이 올랐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그런 새새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서울 안에서도 강남권과 강북권의 주요 지역의 변화가 어떻게 될 것이며 앞으로의 전망이 어떻게 될지 지금까지의 변화로 앞으로 10년의 모습을 그림 그려본다.

3장에서는 수도권의 부동산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책의 내용을 살펴보게 되었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곳과 그 주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어떤 호재가 있을지 살펴보았다. 집이 이렇게도 많은데 2기 신도시를 넘어 3기 신도시가 앞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다면 집값이 그렇게 오르지 않을 텐데 여전히 그 양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사람은 새집을 좋아한다. 물론 그냥 새집이 아닌 기왕이면 일자리랑 가깝고 교통 편이 편하고 편의 시설을 갖춘 곳을 원한다. 서울이 아니라면 서울에서 가까운 그러면서 2기 신도시보다 3기 신도시의 새집을 원하게 될지도 모른다. 미래의 가치를 생각해 투자를 하든 집을 사둔 맞는 집을 필요에 맞게 구해야겠다.

4장에서는 그 밖의 지방의 부동산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방이라고 모두 집값이 낮은 것은 아니다. 지방이어도 웬만한 수도권보다 더 인기 있는 지역이 있다. 물론 그런 지역에는 일자리가 풍부하고 교통이 좋다. 앞으로는 수도권에 모여 사는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 더 많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많은 일자리가 옮겨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지역의 부동산의 미래 가치에 대해 집어주었다.

다양한 정보가 있는데 그 이야기를 모두 글로 담아낼 수는 없었다. 다만 여전히 부동산의 오를 곳은 오른다는 것. 누가 봐도 오를 곳은 오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떨어질 것 같아 집을 사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여전히 내 집 마련은 필요하다는 것. 기왕이면 미래 가치를 위한 것이 좋겠지만 우리 가족이 집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라도 필요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된다. 부동산 이야기는 한 번 읽으면 여전히 많은 의문이 든다. 10년의 미래 가치에 대한 이야기니 좀 더 긴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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