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재테크 상담소 - 2030이 14월의 월급을 받는 법
스케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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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좀 나이가 있지만 요즘은 40대도 청춘이라 할 수 있으니 나도 청춘이지 않을까? 무튼 요즘 재테크에 관해 참 관심이 많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진짜 청춘일 때 난 왜 이런데 관심이 없었을까?" 후회하곤 한다. 물론 지금 그걸 탓하고 후회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다. 지금이라도 더 잘 살기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내가 40대가 아닌 50대가 아닌 30대 후반에라도 알게 된 것에 감사하고 뭔가 실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책들을 통해 내가 어떻게 앞으로를 살아가야 하는지 나의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청춘의 재테크 상담소>도 다양한 청춘들의 재테크 상담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리고 정말 요즘 청춘들이 고민하고 있을 그런 문제들을 저자는 상담해준다. 물론 그게 정답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던 정보들을 책 한 권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요즘 청춘들은 너무 빨리 포기한다. 물론 포기하고 싶어서 포기하는 게 아니다. 대학을 가는 순간부터 빚을 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금수저가 아닌 이상 살아가는 게 너무 힘이 든다. 그래서 포기하는 게 한두 개씩 늘어난다. 청춘이라 많은 것을 즐기고 싶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공부하고 알바하기도 벅차고 겨우 취업 준비를 해도 저임금으로 고물가 시대의 지금을 살아가는 게 막막하기만 하다. 모든 것을 저자는 이해해준다. 그리고 그 우울한 고민들을 희망의 빛으로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답을 제시해준다.

1장에서는 취업, 실업에 관한 상담을 받는다. 최저임금이 8,350원이 시대. 시급이 올랐다고는 하나 그만큼 물가도 상승했다. 물가가 상승했으므로 여전히 우리는 같은 돈으로 시간이 흐른 뒤 살 수 있는 것은 없다. 돈을 모은다고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없다. 우리는 그걸 이해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그런 흐름을 이해하고 돈을 쓰고 돈을 모으고 돈을 불리고 살아야 한다. 실업급여를 다 받기 전에 취업해도 남은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2장에서는 연애, 결혼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 가난하다고 사랑을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사랑도 하나의 살아가는 이유이다. 돈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돈을 아끼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만들고 문화생활도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전세보증금, 떼일 걱정 없이 지킬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요즘은 보험을 들 수 있어서 보험을 들어도 좋지만 보험료도 2년 동안 납입하면 그 돈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전세금에 비하면 얼마 안 될 수도 있지만 보험 없이도 전세금이 떼이지 않기 위해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전셋집을 구하는 팁도 알려준다. 주택 청약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요즘 주택 청약을 받기 위해 청약저축을 듣는다. 최고점을 받기 위해 오래 부으면 부을수록 좋고 무주택자여야 하고 다양한 정보가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관한 정보도 있기에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부부라면 도전해보면 좋을 정보들도 실려있다. 또한 요즘 선분양과 후분양에 관한 정보도 소개해준다. 선분양과 후분양의 장단점을 소개해주고 그래도 돈이 부족한 청춘들에게는 선분양이 더 좋음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통장관리, 적금, 대출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4개의 통장을 비롯에 간략하게 어떻게 4개의 통장으로 쪼개는지 알려주고 요즘같이 저금리에 적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대출이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많은 대기업들도 다 빚을 지고 있다. 좋은 빚과 나쁜 빚이 있다. 좋은 빚을 활용해 더 나은 이윤을 남기면 된다. 자본주의사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대출도 알차게 사용하기를 알려준다. 또한 돈이 없어도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라고 이야기한다. 독서도 레버리지 투자 중 하나이다. 작가의 시간을 사는 레버리지 투자로 저자가 몇 달, 몇 년의 시간을 며칠, 몇 시간 만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니 독서도 꼭 하라고 강조한다.

4장에서는 연말정산에 대해 상담을 받는다. 연말 정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는 토해내고 누구는 13월의 월급을 받게 되는지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에 따라 어떻게 정산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우리가 잘 모르는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 연말정산에 대한 모르는 용어들도 자세한 설명과 그림과 함께 알려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5장에서는 투자, 배당금에 관한 상담을 받는다. 우리는 이제 안다. 저금만으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얼마 되지 않은 금액이라도 우리는 적당히 목돈을 모아 투자를 해야 한다. 다양한 투자법이 있겠지만 저자는 배당금 받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다른 주식이나 부동산에 비해 위험부담이 적으면서 소소하지만 안전하게 배당금을 받는 팁을 소개해준다. 처음 접하는 이야기라 이해하려고 하니 어려웠다.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지만 좀 더 읽어봐야 할 부분이었다.

6장에서는 서울에 5년 안에 내 집 장만하는 방법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 지금 청춘들이 받고 있는 급여를 쓰지 않고도 20년이 넘어야 서울에 집을 살 수 있다. 단 그것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다. 그 말은 즉 절대 집을 살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우리는 집이 필요하다. 누구나 안락한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집은 꼭 있어야 하는 소비재이며 필요재이다. 그래서 어떻게 집을 장만하는지 알려준다. 역시 쉽지 않다. 읽으면서도 어려웠다. 좀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돈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고 대출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7장에서는 노후 준비, 연금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그것, 지금은 어떻게든 살고 있지만 미래는 누구도 보장해주지 않는 우리의 노후. 과연 연금을 받을 수는 있는지,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적을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있다. 그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청춘들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 부동산 책을 보면 부동산에 대해 공부해서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것 같으면서도 다양한 생각이 든다. 그리고 꼭 노후를 위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부동산만 있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후는 준비해야 한다. 누구도 챙겨주지 않는 나의 노후, <청춘의 재테크 상담소>를 통해 재테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따로 공부해 내 집 마련과 나의 노후를 준비해야겠다. 좀 더 현실적이고 실용성 있는 재테크에 관한 정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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