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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문학 여행 2 - 심리학.음악.문학.환경 편 ㅣ 어린이 인문학 여행 2
노경실 지음 / 생각하는책상 / 2014년 7월
평점 :
인문학이라고 하면 따분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요.
어른인 저도 인문? 철학? 하면 왠지 지루할것 같은데, 아이들에겐 더욱 그렇겠지요.
이번에 나온 어린이 인문학 여행이라는 책은 어린이책을 주로 쓰시는 노경실작가님의
작품이라 저도 읽어보고 싶어졌답니다.
1권은 신화와 미술, 천문학, 철학에 대한 내용이 있고,
2권은 심리학과 음악, 문학, 환경에 대한 내용이예요.
심리학이라고하면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아이들이 많이 하는 심리테스트가 다
심리학에서 나온거라고 하면 좀 더 편안한 느낌이네요.
심리학이라는 단어인 phychology가 그리스로마신화의 프시케에서 온 단어라고
알려주면서 시작하니 호기심도 많이 가고 어렵지가 않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삽화도 관련된 그리스로마 신화의 내용이 들어있구요.
유명한 심리학자 데카르트와 프로이트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무의식과 최면 요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재미있어요.
프로이트가 쓴 '꿈의 해석'이라는 책에 대한 소개도 있고,
프로이트의 딸 안나 프로이트가 꿈에 대해 분석한 내용도 나오네요.
사실 정말 많은 내용이고 어려운 내용인데, 이렇게 읽으니 이해가 잘 되네요~
심리학 뿐 아니라 음악, 문학, 환경에 대한 내용도 이렇게 과거의 내용부터
시작해서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내용.. 그리고 중요하게 알아야 할 이론까지
지루하지 않게 짧으면서도 쉽게 설명해주어서 전반적인 이해를 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인문학이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