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21 | 222 | 22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책이 된 일기 - 8살 꼬마작가의
박노아 지음 / 골목대장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
그리고 제일 싫어하게 되는 일이 바로 일기 쓰기인것같아요.
사실 일기는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고,
또 글짓기 실력도 올릴 수 있고, 여러모로 정말 좋은 것인데도
일기라고만 하면 부담스럽고 숙제라고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3학년 딸, 그리고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두 딸을 둔 저는
일기쓰기를 너무 싫어하는 큰애때문에, 그리고 내년부터 언니와 똑같이
일기쓰기를 싫어하게 될 것 같은 둘째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그리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어머나, 일기쓰기가 이렇게 쉬운건가?'하는 거였어요.
노아의 일기는 일기를 위한 일기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다시 말하면 선생님이 쓰라고 해서 억지로 쓰거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기가 아닌
자기가 정말 좋아서 쓰는 일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기를 쓰는 방법도 너무나 다양하네요.
일반적인 서술형의 일기를 쓰기도 하고, 만화를 그리기도 하고..
또 가사바꾸기, 신문에서 글 오려붙이기, 육하원칙 써보기, 한자공부하면서 써보기..
정말 무궁무진한 일기쓰기 방법과 다양한 글감.. 노아는 정말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에 대한 표현도 '아이스크림을 100개 먹고 싶은 날씨, 비가 이곳저곳을 여행한 날씨'등 정말 기발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우리 딸이 일기쓰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글감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는 노아가 참 신기했어요.저는 오죽했으면 일기 쓸 것을 만들기 위해 주말마다 행사를 만들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보여주니 큰애도 겉으로는 별거 아니네.. 하면서도 일기에 대한 부담이 살짝 줄어든 느낌이네요. 억지로 쓰는 일기가 아닌, 정말 마음편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쓰는 일기가 어떤건지 볼수 있는 좋은 책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떴다! 지식 탐험대 4 - 우주 기지 핵심 칩을 지켜라! 떴다! 지식 탐험대 4
이승용 지음, 강경수 그림, 이인식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떳다 지식탐험대는 과학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형식의 교양서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 딸은 올해 3학년인데, 과학을 어려워하더라구요.

원리과학동화도 읽고 과학관 체험도 하고 했지만

막상 수업으로 배우는 과학은 또 다른 것 같아요.

 

그 이유의 하나는 아무래도 딱딱한 내용에 있는것 같아요.

요즘에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책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막상 사서 읽으라고 주면 재미없다고 안 읽는다네요.

사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쓴다고는 해도 과학내용이 재미없지요..ㅠ.ㅠ

 

그런데 떳다! 지식 탐험대는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그래서 이유가 뭘까하고 저도 읽어봤어요~

단순히 정보의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인물이 등장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삽화와 함께 사이사이 과학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네요.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정보학습코너에서 이야기 안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구요.

 

마치 만화를 글로 풀어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안그래도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우리 딸.

만화를 읽는 느낌으로 꽤 글밥이 많은 책 금방 읽어내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른 시리즈도 사달라고 하네요~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건 정말 기쁜 일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이매스 수모형 세트 (워크북 + 수모형 44막대) - 만 7세 이상
학교수학교육학회 지음 / 한국창의력교육개발원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여자아이들이 수학을 잘 못한다는 건 맞는 말인것 같다.

특히 3학년 우리 큰애를 보면 정말 그렇다.

머리가 그렇게 나쁜것 같지 않은데, 수개념을 받아들이는게 무척 오래 걸렸다.

아마도 워킹맘으로 젤 중요한 7세~초 1 시기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 게 큰듯..

 

그래서 7살인 우리 둘째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나하나 차근차근..

그리고 조금씩은 미리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처음에 큰애가 덧셈을 할때 두자리+두자리를 무척 어려워했다.

그 이유 인즉.. 자리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1~9라는 숫자는 알지만 1이 10개 모여 10이 되는것, 10이 10개 모여 100이 되는것이

머리속으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이다.

(하도 덧셈을 틀려서 학습지를 시켰었는데, 학습지 선생님이 그러셨다.)

 

이번에 조이매스 수모형은 바로 그 자리수의 개념을 깨우쳐주는 교재이다.

아무리 1이 10이면 10, 10이 10이면 100이라고 말로는 알아도 머리로 이해가 안되면

수학을 잘 할 수 없는 건 당연한 거겠지~

 

만 7세 이상의 교재라고 되어있어서

일단 3학년 큰애에게 해보도록 했지만, 너무 쉬워~하면서 동생에게 패스~^^*

 

7살 둘째에게 조심스러 접근해봤는데 의외로 잘한다.

1모형이 10개 모여서 10모형 1개가 되고,

10모형이 10개 모여서 100모형이 되는걸 이해를 하더니

문제를 설명해주니 혼자서도 곧잘 풀어내는 걸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모형자체를 인식을 해서 실제를 보여주니 바로 개념이 정립이 되는 듯.

여러가지 수 만들기의 경우는 아직 100까지 하는건 좀 어려워하지만

십의 자리에서는 어렵지 않게 해내는 걸 보면서..

왜 진작 큰애를 이렇게 안시켰을까 싶었다.

 

자리수의 개념을 잡아야 덧셈, 뺄셈, 그리고 곱셈,나눗셈의 연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지만 정말 중요한 교재라고 생각이 된다.

7세 정도부턴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자리수가 제대로 안잡힌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꼭 필요한 교재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형 문제 7일 만에 끝내기 만화 초등수학 7일 만에 끝내기
윤지은 옮김, 마사키 코쇼 감수 / 살림에듀 / 201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큰애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 제일 어려워했던 부분은 곱셈,나눗셈, 분수가 아닌 도형이었어요. 규칙만 알면 답을 구할 수 있는 연산이 아닌 머릿속에서 상상을 하면서 그림을 그려줘야 하는데, 그 부분을 너무나 어려워하더라구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중간고사 때 도형돌리기 공부시키는데 전혀 이해가 안된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사실.. 이해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보고 알아야 하는 건데, 그게 안되니 어려울 수 밖에요..ㅠ.ㅠ

그래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3학년 때도 이렇게 도형을 어려워하는데, 학년이 올라갈 수록 어려운 내용이 나오는데, 바로 그 내용이 만화로 되어있네요~
안그래도 요즘 대부분의 공부를 만화로 할 정도로 학습만화를 많이 보고 좋아하는 아이인데,
도형부분이 만화로 나왔다니 너무 좋아서 바로 구입했어요

크기가 다르고 모양이 같은 도형, 공간에 들어갈 정사각형의 개수, 한붓그리기, 동심원의 면적, 직각삼각형, 곡선 도로 면적 구하기, 도형을 반으로 나누기, 직사각형 분할 등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공부가 아닌 만화로 보게 하니 쉽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아직 원주율 같은 개념이 없어서 그런 쪽은 학년이 더 올라가면 알게 되겠지만, 배운 부분과 배우지 않아도 만화만으로도 일단 이해를 하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도형이 그림이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한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고 진도에 맞추어 한번씩 더 읽히게 하고 몇번 반복해서 보면 약간의 선행학습도 되는 책이예요.
우리 딸 이 책 다 보더니 서술형 문제 7일만에 끝내기도 사달라고 하네요.
수학공부에 도움이 되니 꼭 사주려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동네 어린이도서관 101% 활용법
김명하 지음, 마이클럽닷컴 기획 / 봄날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집앞 걸어서 10분거리에 도서관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 전에는 초등학교의 개방도서관을 이용했지만, 말그대로 독서실 분위기에서 책만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그나마도 초등학교 하교시간인 3시부터 6시까지만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점점 안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 구립도서관이 생겼고, 가장 좋은 점은 어른용과 어린이용의 책이 분리 되어있어 어른용 장서에는 조용한 분위기가 어린이용 장서에는 이야기실을 갖춘 말그대로의 어린이도서관이 생긴것이다.
그렇지만, 늘 독서실 분위기에 익숙해져있는 나에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생겼음에도 책대여 이상의 활용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은 어린이도서관이 주는 가장 큰 이점은 책을 즐길 수 있고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사실 책을 사서 보여주는 것은 한계가 있고 어떤 책이 좋은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그 전에는 아이들을 대형서점에 자주 데리고 갔었다.
하지만 오래 있기도 어렵고 금방 싫증을 냈으며 또 베스트셀러 및 대형출판사의 책 위주로 보게 되어 역시 자주 가지 않게 되었다. 도서관에는 아무 책이든지 편하게 볼 수 있고 책을 읽어줄 수도 있고 친구와 함께 가서 서로 느낀점도 이야기 하는 곳이라서 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요즘에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꼭 해야지만 뭔가 읽고 남는 것 같고, 논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이 책 자체를 좋아해야지 꼭 독후활동을 해야한다면 그 역시 부담스럽고 또 독후활동을 위한 책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책 자체를 좋아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 정말 동감한다~ 또 요즘 전집을 대여해서 보여주는 경우도 많은데 내가 실제로 빌려서 보게 해보니 기간에 쫒겨 말그대로 읽은 권수만 늘리고 실제적인 책읽기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빌려주는 건 하지 않는다. 대신 도서관에서 보게 하고 자꾸 읽고 싶은 책은 사준다. 
 요즘 아이들은 놀기위해서도 돈을 써야한다. 노는 법을 모르기도 하고 집이나 어디나 TV, 컴퓨터가 너무 많아서 빠르고 자극적인 것에만 반응을 하기 때문에 느리고 생각해야 하는 책은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리게 된다. 어린이도서관에 데려가서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고, 책을 읽어 준다면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곧 책과 함께 놀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동안 도서관에 데려가더라도 조용히하라는 주의만 주고 책 몇권 대여해오던 것이 다였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을 책과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주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빨리 가자고 하던 아이가 몇번 데려가니 책도 많이 보고 이야기방에서 친구랑 서로 책도 읽어주기도 한다. 이런 어린이도서관이 집 근처에 생긴 것도 축복이고 그와 함께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도 축복인것 같다. 방학 때 집에서 컴퓨터만 하던 아이.. 이번 방학에는 원없이 책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해주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21 | 222 | 22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