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正熙) - 우리들의 대통령 이야기
김용삼 지음 / 플로우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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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김재규에게 암살당하셨던 날인 1979년 10월 26일을 절대 잊지 못한다. 당시 나는 국민학교 3학년이었는데 국민학교 1학년때인 1977년 연말쯤 수출 100억불 달성했다는 플래카드도 잊지 못한다. 필리핀으로부터 장충체육관을 기증받을 정도로 못 살았던 우리나라를 현재의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완성한 위대한 대통령으로 나는 박정희 대통령을 기억하고 있다. 물론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마는 박정희 대통령은 과(過)보다는 공(功)이 훨씬 큰 분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건국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도 물론 포함되어야 마땅하다. 이 책 <정희(正熙)>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오만과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인물들이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평가 중 몇 가지를 옮겨 본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가 이룩한 성과 가운데 가장 놀라운 기적은 바로 박정희의 위대한 지도력으로 경제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이다. -피터 드러커, 미국 경영학자", "그의 인권 탄압이나 독재 정권은 인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진정으로 국력을 키웠다. 그는 다른 후진국 지도자와는 달리 절대 부패하지 않았다. -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민주화란 산업화가 끝나야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자유화란 그 나라의 수준에 맞게 제한된다. 이를 독재라고 매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 엘빈 토플러, 미래학자" 이분들의 평가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의 전반부에는 육영수 여사에 대한 일화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지금껏 그 어느 영부인보다 훌륭했던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던 육영수 여사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육영수 여사가 좀더 박정희 대통령을 곁에서 지켰더라면 아마 10.26 사태같은 불행한 역사는 없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 뭉클했던 내용은 박정희 대통령이 김학렬 차관에게 했던 말이다. "나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보통학교를 다닐 때 내의를 입어본 적이 없어요. 읍내에서 손가락 다섯이 있는 장갑을 보았을 때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 지긋지긋한 가난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굶주린 이 땅의 국민에게 세끼 밥을 배 불리 먹여야 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이오." 내가 어렸을 때 유신과 통일같은 벼의 신품종 이름을 듣게 된 것이 바로 이런 연유에서였던 것이다.


'박정희 정권 18년 동안의 목표는 자립 경제를 바탕으로 한 현대 국가 건설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 같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로 말미암아 경제 발전과 동시에 도시화의 진전, 중산층의 확대, 교육의 발전, 민주 시민 의식의 확산, 시민 사회의 형성 등 엄청난 사회 변화를 이룩했다. 이처럼 다원화된 시민 사회의 등장은 정치적 민주화의 요구를 증대시켜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한국은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게 되었다. - 알렉산드로 맨스로프, 러시아 아세아태평양 안보연구소 교수'


'박정희는 오쿠보 도시미치의 정책을 깊이 연구했고, 그가 말했던 구절을 애용했다. 박정희는 3선 개헌으로 임기를 12년으로 늘렸고, 그것도 모자라 10월 유신으로 대통령 연임 조항을 없앴다. 덕분에 '민주주의를 말살한 독재자', '종신 총통을 노린 폭거'라는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중화학공업을 완성해 국가를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한 고육책으로 선택한 가시밭길이었다. 오쿠보가 암살직전 말했던 '제2기, 즉 내실 충실을 통한 발전 시기까지는 어떻게든 내가 주도하여 국가 기틀을 완수한다.'라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나는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다음과 같은 말씀이 진짜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국민에게 세끼 밥도 제대로 못 먹이는 지도자는 참다운 지도자가 아니오. 여러분들은 어떤 정책이나 법률을 입안할 때 반드시 국민에게 밥을 먹일 수 있는 방법론과 연관해서 발상해야 합니다.", "인권, 민주 모두 다 좋은 말이오. 그러나 참다운 인권과 민주는 '굶주림으로부터의 해방'에서 나옵니다. 당장 배고파 죽어가는 국민 앞에서 말장난해서는 안 됩니다. 인권이나 민주는 경제가 해결되면 저절로 해결됩니다. 두고 보시오. 모든 결실은 나보다 오래 사는 세대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하신 말씀은 이미 오래 전에 현실이 되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 모두가 풍요의 결실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진정한 국민을 위한 대통령 부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깊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한 국민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부부에 대해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이 책이 해소하는 데 크게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동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위대한 업적이 반드시 재조명되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종북좌파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올바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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