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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언어가 당신을 만듭니다 - 국내 1호 언어스타일리스트의 비즈니스 언어 코칭
남혜지 지음 / 비타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서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31년간 몸담았던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하게 되었는데 지난 직장생활을 돌이켜 보니 내가 비즈니스 언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생각이 난다. 만약 이 책 <당신의 언어가 당신을 만듭니다>를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다면 직장에서 말 주변이 없어서 고통받는 일은 많이 줄일 수 있었을텐데 너무 늦게 만나게 되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실무의 벽 앞에서 '비즈니스 언어'라는 허들을 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썼습니다." 비즈니스 언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길래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되었을까? 아마 나처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가 보다.
이 책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책의 앞부분에 저자가 친절하게도 독자들을 위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 언어를 연습할 수 있도록 저자는 예시&상황 제시, 말하기 훈련, 생각해 보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통 다른 말하기 책을 보면 어떻게 연습을 하라고 과제는 제시하고 있지만, 예시를 들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쓰는 것이 옳은 것인지 방향을 몰라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친절하게도 예시까지 제시를 하고 있어서 독자의 입장에서 연습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서 좋다.
저자는 사람들의 말하기 습관을 확실히 바꿀 수 있다고 장담하면서 두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 말하기도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둘째, 그래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얼마나'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무엇을' 하느냐입니다.' 평소 비즈니스 언어에 서툴러서 영업을 할 때 힘들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저자의 확언에 힘입어 이 책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비즈니스 언어로 인해 받는 고통을 확연히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일반 시중에 나와 있는 '말하기 책'과 달리 독자의 입장에서 볼 때 훨씬 더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것은 이 책의 끝부분에 수록된 '실전 비즈니스 언어스타일링 노트'라고 생각한다. 배웠는데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유를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른 영역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책의 끝부분에 '실무에서 바로 활용하는 미니 프레임'과 '셀프 훈련을 위한 템플릿'의 제공을 통해서 독자들이 제대로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좀 더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의 직장 생활이 좀 더 생산적이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비즈니스 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