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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6년 8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다. 그리고 재산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는 않지만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천차만별인 것이 인생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내 삶을 찬찬히 돌아보았는데, 잘 살아왔다는 생각보다는 아쉬움이 많은 삶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인생 100세 시대라고들 하는데, 일각에서는 120세 혹은 150세까지도 살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면 골골거리면서 병상에 누워 지내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제목인 '한 번 뿐인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는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인생 화두라고도 할 수 있다. 이제 곧 명예퇴직을 하게 되어 있다 보니 내년부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가 벌써부터 고민이다. 그래서 이 책을 지금 읽게 된 것이 내겐 참 다행스런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이렇게 적고 있다. '인간은 저마다 하나의 우주이다. 세계관도 다르고, 삶의 방식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다. 내가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타인의 인생을 흉내 내는 삶이 아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나만의 깊이 있는 삶을 즐기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나만의 우주에서 어떻게 빛나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해보라는 것이다.'
'나의 생명은 우주 전체와도 맞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 그러나 신의 눈에 비친 나의 생명은 고작 한 줄기 빛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는가? 마태복음 16장 26절을 통해 예수님은, 사람의 목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인간 개개인은 하나의 우주라고 생각한다. 세계 인구가 82억이라면 82억 개의 각기 다른 우주가 존재하는 셈이다.'
'깨달음과 구원을 얻기 위한 싯다르타의 여정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미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 붓다를 만났으니 보다 쉬운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경험의 본질과 내면의 성찰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만나고, 영적인 깨달음을 얻으려 했던 싯다르타의 여정을 함께 좇는 길은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교련선생님께서 내 주신 숙제가 내가 태어나고 나서 가장 깊이 고민을 했던 숙제였는데, 다름아닌 "내가 왜 사는가?"에 대해 답을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적어서 발표를 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 숙제를 하느라 평소 철학에 관심도 없었는데 이때부터 철학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외침인 '너 자신을 알라!'는 명언은 서양철학의 근본적인 질문이자, 자아 성찰의 중요성을 간결하게 담고 있다. 인간의 삶은 제각각이고 개별적이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이름이나 외형을 아는 것을 넘어 자신의 내면세계, 즉 생각, 감정, 가치관, 신념, 욕망 등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과 행복의 출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100세 인생'의 절반을 넘게 살아왔고 이제 남은 약 50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당장 내년부터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상황이라 평소에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던진 39개의 질문과 삶의 태도를 통해 어느 정도 방향 설정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삶은 '오늘'이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