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한 사람을 위한 관계 연습
함규정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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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것 중의 하나가 다름 아닌 인간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렵게 취업을 하고서도 1년도 되지 않아 퇴사를 하는 MZ세대들이 꽤 많다고 하는데 퇴사 이유 중의 상당 수가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하니 인간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제대로 배울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인간관계 노하우를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관계와 사례를 통해 어떻게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매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어서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나는 올해로 결혼한 지 27년차이며, 올해를 끝으로 30년이 넘게 정들었던 직장에서 명예퇴직이 예정되어 있다. 나 또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 때문에 고민도 많이 했고, 이제는 어느 정도 거리두기에 적응이 되어 과거와 같이 힘들지는 않은 것 같다.

'"결국 혼자가 편하더라고요."  정말 그럴까요? "차라리 혼자가 낫다"라는 말은 '이제는 더 애쓰고 싶지 않다'는 고백일 수 있습니다. 감정을 소모하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은 마음, 그 지친 마음이 혼자 있는 쪽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죠.' 저자의 이 말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오랜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 아내가 시댁 문제로 힘들어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자와 똑같은 느낌을 가졌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를 잘 맺는 사람들은 관계의 유지보다 나의 평온을 먼저 생각하는데, 누군가 무례한 말을 하면 그것이 단지 그 사람의 기분 탓일 수도 있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관계는 맞추는 것이 아니라 조율하는 것이고 조율의 출발점은 내가 어디까지 노력할지를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건 누구와도 불편하지 않게 지내는 능력이 아니다. 불편한 관계를 알아차리는 안목과 멈출 줄 아는 용기이다.'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옳은 말인 것 같다. 모든 사람과 관계를 좋게 유지해 나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가족 사이, 부부 사이, 일터에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대인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정말 현실적이면서도 실천이 어렵지 않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고 난 다음에도 늘 가까운 곳에 두고 참고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대인관계 때문에 고민이 많은 독자라면 꼭 이 책을 한 번 읽어 볼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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