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 -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탄생
파스칼 보넷 외 지음, 정미진 옮김, 김재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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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2022년 11월30일 챗GPT 3.5의 등장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챗GPT 3.5의 등장 전과 후로 나뉘어지게 된 것 같다. 이제는 생성형 AI를 빼놓고 업무를 진행하기 어려운 세상이 된 것 같은데 이렇게 가다가 인류가 기계에 종속되는 날이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우려는 많이 불식된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스럽다.

'오늘날의 생성형 AI 환경에서 특히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 이는 대부분 사람이 거의 인식하지 못하는 심각한 아이러니인데, AI가 엉뚱한 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진화해왔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다양한 시스템을 연결하는 '로봇'이 되고 AI는 가능성을 꿈꾸는 이러한 역할 전도는 인공지능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이 근본적으로 어긋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처럼, AI의 능력과 현실적 요구 사이의 이러한 불일치는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AI가 철저하게 허구에 기반해 점점 더 복잡하고 그럴듯해 보이는 답변을 내놓는 모습을 지켜보라. 더 캐물을수록 AI는 더 완강히 밀어붙이며 완전히 조작된 현실을 강화한다. 이 간단한 테스트는 오늘날 생성형 AI 시스템에 내재한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다. 첫째, AI 시스템은 정확성보다 일관성을 우선시한다. 둘째, 생성형 AI는 자신의 오류를 바로잡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러한 한계는 사실적 정확성을 넘어 윤리적 고려 사항까지 확장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실을 제대로 검증하거나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분석 과정에서 윤리적 함의를 의미 있게 평가하거나 잠재적 편향을 식별할 수도 없다.'

'빌 게이츠는 "에이전트는 명령어 입력에서 아이콘 클릭으로 전환된 이후 컴퓨팅에 가장 큰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는 "AI 에이전트는 우리가 미래에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주된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젠슨 황은 "에이전틱 AI의 시대가 왔다"라고 과감히 선언한 바 있다.' 몇 년 전 우연한 기회에 AI 에이전트에 대한 강연을 듣게 되었는데 당시 나는 시연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전에는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하면 여기저기서 자료를 수집해서 정리하는 단계를 거쳐야 했는데 AI 에이전트가 이런 단계를 아주 축약해서 순식간에 제대로 된 보고서를 작성해냈기 때문이다.

이제 AI 에이전트를 빼놓고 미래의 우리 일상을 논하기 어려운 세상이 곧 도래할 것 같다. 이 책에서는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도구에서 팀원으로 바꾸는 세 가지 핵심요소로 행동, 추론, 기억을 꼽고 있다. 행동_AI에게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도록 가르치기, 추론_속도를 넘어 진정한 이해로, 기억_학습하는 AI 만들기. 8장부터 소개하고 있는 성공적인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실습 가이드와 에이전트 경제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앞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앞으로 행동하는 인공지능인 에이전틱 AI를 활용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자못 궁금하면서 기대도 되는 게 사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에이전틱 AI 안내를 통해 우리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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