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는 만큼 보이는 생성형 AI -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클로바X, 달리,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수노, 유디오까지 한 권으로 보는 생성형 AI 기술과 트렌드 ㅣ 아는 만큼 보이는 시리즈 (길벗)
김주영 지음 / 길벗 / 2025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퍼스널컴퓨터를 처음 갖게 된 것은 대학교 4학년때인 1995년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컴퓨터의 기능은 매우 단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래아한글, 로터스1-2-3,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해서 문서 작성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등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2022년 11월30일 챗GPT 3.5가 배포되면서 컴퓨터 환경은 확연히 달라졌다. 생성형AI인 챗GPT가 등장하면서 검색엔진으로서 세계 1위를 주름잡았던 구글을 대신하여 챗GPT로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문서작성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생성형AI들이 대신하게 되면서 세상이 많이 편해지기도 했지만 이러다가 사람의 일자리를 AI가 뺏아가는 게 아닐까하는 걱정도 생기게 된 게 현실이다.
현재는 다양한 생성형AI가 시장에 나와서 경쟁을 하게 됨으로써 사용자들은 자기의 욕구를 더 잘 충족시켜주는 제품을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내가 PC를 처음 접했던 1990년대만 하더라도 컴맹이라는 용어가 있었지만 요즘 컴맹은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고, 이제는 생성형AI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세상 살아가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될 세상이 된 것 같다. 그러니 생성형AI에 대해서 배우지 않고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요즘은 수많은 직장에서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AI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 <아는 만큼 보이는 생성형AI>는 생성형AI가 무엇이며, 생성형AI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 오픈AI의 대형 언어 모델인 GPT, 생성형AI의 한계와 해결방법, 이미지/오디오 생성형AI, 그리고 AI와 함께 하는 내일이라는 주제를 각 장에서 다루고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한 마디로 생성형AI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생성형AI는 딥러닝의 한 종류이며 생성형AI는 언어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형 AI, 오디오 생성형 AI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언어 생성형 AI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챗GPT이고 그 외에 구글에서 만든 제미나이, MS사에서 만든 Copilot 등을 들 수 있다. 이미지 생성형AI로는 달리,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소라 등을 들 수 있으며 오디오 생성형AI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는 클로바 더빙, 클로바 노트, 수노, 유디오 등이 있다.
생성형AI를 직접 사용해보니 사용해보기 전과 사용해 본 후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다. 사용해보기 전에는 생성형AI가 '뭘 얼마나 하겠어?'라는 반신반의하는 입장이었는데 사용해 보니 '어라! 이런 것까지 다 할 줄 아네!'라는 입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지금도 생성형AI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니 어디까지 발전을 하게 될지는 종잡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두렵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작업은 AI가 담당하고, 사람은 좀 더 복잡하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AI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모습은 영화 속 장면이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미 곳곳에서 AI와 인간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AI의 원리와 한계를 명확히 아는 것은 AI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편향을 나타낼 수 있는지를 알면 효율적이면서도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자의 조언대로 AI와 협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미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AI의 원리와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내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