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고전 필사와 섀도잉을 콜라보하라 - 운명을 바꾸는 인문 고전 필사와 섀도잉
조희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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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1년에 평균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편인데 이렇게 살아온 지가 이제 2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다양한 서평이벤트에 참여도 하고, 출판사 리뷰어단으로 활동을 해 가면서 책을 꾸준히 읽게 되는 동기를 부여해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제법 많은 책을 읽기는 했지만 인문 고전은 그리 많이 읽지 못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인문 고전이라고 하면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나의 독서습관을 돌아봤는데, 저자의 말처럼 인문 고전 필사를 하면서 앞으로는 인문 고전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권장하는 최고의 독서 방법은 '인문 고전 필사'다. "독서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최고는 인문 고전 필사이다. 인문 고전 필사에서 나는 다른 작가의 영향을 받았지만 내 스스로 적용하고 응용해서 나만의 방식으로 적용시키고 싶었다. 나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인문 고전을 가르쳤다. 기존의 교재로는 부실하다고 생각해 내가 '논어', '맹자'에 대한 교재를 만들어서 직접 그 교재를 사용하게 했다. 단연코 인문 고전에는 힘이 있다. 내가 그동안 24권의 책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다독과 인문 고전 공부를 통한 사고력의 확장에 있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에게 인문 고전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이런 선생님이 계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인문 고전 필사'와 '섀도잉'인데 영어에 자신이 없는 내게 '섀도잉'이라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도는 해봐야겠다는 호기심이 생겼다. "중요한 것은 반복이다. 언어는 반복을 먹고 성장한다. 표현이 내 몸과 혀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그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는 지름길이다. 이런 점에서 섀도잉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보다 보면 아예 대사 자체가 외워지는 경우도 많다. 상황과 그 대사를 혼자서 어느 장소에서라도 중얼거려 보는 것이다. 중얼중얼 혼자서 말하다 보면 그 표현을 제대로 익히게 되고 외국인 앞에서도 그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주장을 믿고 앞으로 나도 '섀도잉'을 통한 영어 학습을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문 고전 필사'와 '섀도잉'을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저자가 경험해 보고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한 내용이어서 믿음이 갔다. 평소 업무 관련 서적이나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적을 즐겨 읽는 편이지만 앞으로는 '인문 고전'도 꾸준히 읽고 '섀도잉'을 통한 영어 학습을 통해서 부족한 영어 실력도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 필사를 통한 독서법은 이미 많은 저자들이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증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섀도잉'을 통한 영어 학습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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