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365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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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제 개인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마음의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 되는 365가지 글로 구성되었습니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하는 가운데 이 글들을 썼습니다. 하루에 한 꼭지씩 1년 동안 읽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헨델의 일화에서 보듯, 거듭 말하지만 좋은 문장에는 인생을 바꿀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좋은 문장을 많이 담아두면 힘들고 어려울 때, 지혜가 필요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이 풍요로워집니다.'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와 같다." 이는 영국의 언론인이자 정치가인 리처드 스틸이 한 말로,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을 잘 드러냅니다. 정신이 건강하다는 것은 곧 마음이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나는 시간이 날 때면 주로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출퇴근 길 지하철 안에서, 그리고 집에서도 시간이 나면 TV를 보는 대신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은 편이다. 책을 읽을 때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책에 몰입하게 되면 세상의 근심도 그 순간만큼은 잊어버리게 되어 독서만큼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도 하루에 한 꼭지씩 좋은 글을 읽으면서 삶의 희망을 품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 생각도 저자와 같다. 다만 하루에 한 꼭지는 분량이 너무 적은 것 같아서 나는 좀 더 많은 글을 읽을 생각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글들은 내게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서 몇 가지 글을 조금 소개해 볼까 한다.


'힘들어도 내 인생, 슬퍼도 내 인생이다. 누가 대신 내 인생을 살아주지 않는다. 힘들어도 가야 하는 게 인생이다. 그렇다면 눈물을 두려워하지 말라. 눈물을 흘리면서 끝까지 버티고 나가야 한다. (중략) 눈물로 더욱 단단하게 단련해야 한다. 그것이 눈물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며 자신의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최상의 지혜인 것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는 힘들고 어려운 역경이 닥치게 마련이다. 하지만 힘들어도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처럼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남에게 자기 능력 이상을 보여주려고 굳이 애쓸 필요는 없다. 그것은 자신의 약점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자신의 능력이 못 미치는 일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이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기회가 될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내 능력 이상을 보여주려고 애를 썼던 경우가 더러 있었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저자의 말처럼 그게 나의 약점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내 능력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고 부담 없는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서로 좋은 것 같다.


'부정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도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고 만다. (중략) 그러나 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모든 것은 생각에서 온다. 생각이라는 플러그를 'Yes'라는 코드에 꽂아야 한다. 그러면 불가능한 일도 능히 해낼 수 있다.' 원효대사님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연상되는 내용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나도 앞으로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항상 플러그를 'Yes'라는 코드에 꽂도록 해야겠다.


'공짜를 복이라고 믿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공짜는 마약과 같은 것이다. 공짜를 경계하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 내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지혜다. 공짜는 마약과 같다는 저자의 주장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사회주의식의 보편적 복지 정책이 나라의 곳간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이 한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매일 아침 한 꼭지씩 좋은 내용의 글을 읽으면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의 축복과도 같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주옥같은 내용들이 나의 삶을 보다 알차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 책의 내용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멋진 글로 가득하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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