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노 워크 혁명 - 크리에이티브하고 혁신적으로 돈 버는 방법 AcornLoft
필립 드리말카 지음, 이병욱 옮김 / 에이콘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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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이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그 후로 구글 Gemini,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등 유사한 생성형 AI가 봇물처럼 쏟아졌고 이미 많은 기업들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업무 자동화 및 업무 간소화를 위해 도입을 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는 보안 상의 이유 등으로 자체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루빨리 우리 회사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일을 즐기고, 더 나은 방식으로 일을 수행할 방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서문에서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소개해본다. '사람들에게 AI 도입의 장애 요인에 관해 물었을 때, '재정적 문제'를 가장 낮은 순위로 답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1위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였다. 즉, AI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른다는 의미다. 이것은 나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소식이었다. 왜냐하면, 이는 결국 '기술'의 문제이며, 기술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이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서 나에게 큰 자극이 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오늘이 앞으로 우리가 경험할 세상 중 가장 느린 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무언가를 해야 할 가장 적절한 시점이다." 저자의 말처럼 나는 AI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AI에 대해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 가장 큰 혜택은 새로운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에게 돌아간다. 누군가가 무엇을 해야 할지 지시해 주기를 기다리지 않는 사람, 혁신과 규제 사이의 무법 지대, 혹은 "해야 한다."와 "할 수 있다." 사이의 미지의 영역에 과감히 발을 들여놓는 대담한 사람에게 말이다.' 저자의 이 글을 읽다 보니 내가 신입사원이었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우리 회사에서는 워드프로세서를 정부행정망 워드프로세서인 '하나워드'를 사용하고 있었고, 스프레드시트로는 '로터스 1-2-3'를 사용하고 있었다. 업무를 하는 데 너무 불편해서 나는 아래아한글 1.53버전과 MS-OFFICE의 'EXCEL'을 사용하자고 선배님들을 설득해서 우리 회사에서 가장 먼저 우리 부서에 아래아한글과 EXCEL을 도입하였다.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문화를 바꾼다는 게 쉽지 많은 않았지만 당시 나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너무나도 강하게 느끼고 있었기에 실행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은 우리가 하는 일의 본질로 돌아갈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왜 그 일을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인공지능은 새로운 스마트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더 이상 그 일이 일처럼 느껴지지 않게 하면서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AI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나는 내가 신입사원이었을 때 겪었던 환경 변화를 다시 체험하게 되는 것 같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배우지 않고서는 AI라는 파고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노 워크'에 대한 개념은 다음과 같다.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첫째,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을 하며, 일이 전혀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 둘째, 기술이 우리를 대신해 처리하는 일. 셋째, 우리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일을 의미한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은 내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기술은 수백 년 동안 노동을 대체해 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적응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비록 때때로 세계적인 팬데믹이나 인공지능의 도래와 같은 강력한 외부 자극이 필요할지라도 결국 우리는 항상 새로운 일상에 적응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AI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 것이 맞을 것인지 많은 생각을 했다. 어차피 다가온 AI시대에 사람이 맞춰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노 워크(No Work)에 대한 개념을 내 일상에 접목하여 AI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AI도구를 활용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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