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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직장인을 위한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
민진홍.유경화 지음 / 성안당 / 2025년 2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되고 나서 다양한 생성형 AI가 줄을 이었고, 이제는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 책은 1400만 직장인을 위해 챗GPT를 활용하여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고급 비즈니스 프롬프트를 알기 쉽게 잘 설명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챗GPT의 15가지 기본 기능과 9가지 실무 적용 사례를 통해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프롬프트란, AI에게 주는 '입력 명령'이나 '지시문'을 의미한다. 챗GPT는 입력된 프롬프트에 따라 텍스트를 생성하며, 프롬프트가 구체적일수록 원하는 답변에 가까운 결과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챗GPT의 핵심기능 1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문서 요약: 긴 텍스트에서 핵심 내용을 추출
2. 감정 분석: 텍스트의 감정적 톤을 파악
3. 데이터 분석: 수치 데이터를 해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
4. 키프레이즈 추출: 중요한 단어나 구문을 식별
5. 니즈(인사이트) 탐색: 숨어 있는 요구 사항 발견
6. 오류 검사: 문서의 오류 및 불일치 점검
7. 첨삭 및 평가: 문서의 품질을 개선하고 평가
8. 번역: 다양한 언어 간 번역
9. 텍스트 분류: 내용에 따라 카테고리 지정
10. 사고의 확장: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 제시
11. 문서 작성: 다양한 유형의 문서 생성
12. 문제 생성: 퀴즈나 시험 문제 작성
13. 아이디어 창출: 창의적 발상 지원
14. 코딩: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및 디버깅
15. 정보 검색: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 제공
이 책의 저자는 챗GPT를 업무에 도입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세 가지 핵심요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제공하여 AI가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
2. 정보 정확성 확인: 특히 무료 버전 사용 시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음
3. 인간의 검토 필수: AI가 생성한 내용은 최종적으로 사람이 검토하여 오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함
저자는 다음과 같은 9가지 실무 사례를 또한 소개하고 있다.
1. 비즈니스 전반에 요령 있게 활용하기
2. 기획 제안에 활용하기
3. 프레젠테이션에 활용하기
4. 마케팅·PR에 활용하기
5. 이직·면접 대비에 활용하기
6. 인사·교육에 활용하기
7. IT관련 업무에 활용하기
8. 이미지 영상 제작에 활용하기
9.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기
위의 9가지 사례 중에서 내가 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당장 쓸 수 있는 사례는 기획 제안과 마케팅, 교육 등에 활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챗GPT는 Open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 모델로, 방대한 양의 텍스트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질문에 답하거나 대화를 이어갈 수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사전 학습된 생성 모델'이라는 뜻이다. 챗GPT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입력된 내용을 바탕으로 예측해 문장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획 제안에 활용하는 방법을 저자는 다음의 순서로 설명하고 있다. 1. 논점·관점 도출 2. 고객의 잠재적 니즈 파악 3. 설문지 작성 4. 아이디어 도출 5. 아이디어 결합법 6. 브레인스토밍 7. 장단점 제시 8. 찬성파, 반대파 의견 제시 9. 유사성 다이어그램 10. 평가 항목 설정 11. 비교와 점수 매기기 12. 이벤트 기획 13. 기획서 작성 14. 제안서 작성. 저자가 설명하는 내용은 내가 실무에서 오랫동안 직접 해 본 일인데 챗GPT를 활용하여 설명하는 것을 보니 좀 더 일찍 생성형 AI가 나왔더라면 내가 실무자였을 때 좀 더 편하게 업무를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어 질 것 같은데 나는 전자에 해당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생성형 AI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해나가야 할 것 같다.
마케팅·PR에 활용하는 방법을 저자는 다음의 순서로 설명하고 있다. 1. 판촉물 작성 2. 마케팅 분석 3. 페르소나 작성 4. 히어링 항목 작성 5. 사용자 인터뷰 6. 보도 자료 작성 7. 캐치프레이즈 작성 8. 블로그·칼럼 아이디어 도출 9. 웹 라이팅 10. SNS 게시물 아이디어 작성 11. SNS 게시물 작성 12. 리스크 관리(SNS 문제 발생 리스크 점검) 13. 웹사이트 구성·내용 작성 14. 키워드를 넣어 웹사이트 문서 작성. 세상은 점점 더 편하게 변해가고 있는데 내년말이면 퇴직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게 여겨진다.
이 책은 저자가 사례로 들고 있는 다양한 예시들을 독자들이 실제 작업해 보면서 출력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책을 편집해 놓았기 때문에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를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각각의 프롬프트 템플릿과 프롬프트 작성 예시를 들어주고, 챗GPT 출력 예시까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챗GPT 프롬프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배운 다양한 사례를 실제로 실무현장에서 적용해 봄으로써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두 차례 챗GPT 활용법에 대해 강의를 듣기는 했지만 짧은 시간 강의만으로는 실무에서 제대로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직접 연습을 통해 챗GPT 비즈니스 프롬프트를 배울 수 있어서 강의를 듣는 것보다 오히려 시간이나 비용의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