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스트 AI 비즈니스 - 새로운 부의 기회를 선점할 AI 기술 트렌드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ChatGPT가 출시된 이후로 AI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매우 높아졌다. 과거에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던 것도 이제는 ChatGPT나 Copilot, Google gemini 등의 생성형 AI에게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나도 요즘은 Copilot을 이용해서 자료를 찾아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 AI는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생산성 향상, 의사결정 지원, 공공 서비스 개선 및 국제 협력 증진 등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과연 AI는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까? 물론 미래는 아무도 확언할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람의 지능 수준을 갖춘 AI의 등장이 예고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AI 전환에 뒤처지면 개인뿐 아니라 모든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점은 불 보듯 뻔하다."는 저자의 주장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ChatGPT가 출시된 이후 생성형 AI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많이 바꿔나가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의 도입 부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5대 AI 혁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모든 기계와 대화가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낸 음성혁명. 둘째, 질병 예방부터 치료와 건강관리까지 책임지는 생체 및 건강 혁명. 셋째, 언어 장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자유를 선사한 언어 및 통번역 혁명. 넷째, 주소만 입력하면 어디든지 데려다주는 이동 혁명. 다섯째, 훨씬 더 간편하고 빠르게 창의적 콘텐츠를 만드는 콘텐츠 혁명. 이 다섯 가지의 AI 혁명이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충분히 설득력있게 들린다.
통번역 혁명의 사례로 이 책의 저자는 파파고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번역기를 들고 있다. '파파고는 학습 카메라 기능이 있어서 공부하고 싶은 외국어 문장을 사진으로 찍거나 파일을 불러와 영역을 선택하면 이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주고 노트에 저장도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빙 번역기는 구성된 팀원들이 다국어로 회의할 때 각자가 말하는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해당 내용을 각기 다른 언어로 번역한 후 화면에 띄워줌으로써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도록 돕는다. 채팅 번역 기능을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의 발전은 일하는 방식에 대전환을 일으키는 중이다.' 나는 이 중에서 파파고를 즐겨 이용하고, 최근에는 외국인 친구와 카톡을 하면서 카톡에서 제공하는 번역기능을 활용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AI의 기능 중에서 내가 가장 도움을 받고 싶은 것은 바로 투자관리와 재무 계획 수립을 도와주는 베터멘트와 웰스프론트라는 로보어드바이저다. 이 로보어드바이저는 내가 원하는 재무 목표, 투자 기간, 리스크 범위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 은퇴 설계는 물론 주택 구매와 학자금 마련 등의 재무 설계를 맞춤형으로 해주며 그 외에도 세금 절감 혜택까지 알려준다고 한다. 내년말이면 퇴직하게 되는 나로서는 아주 솔깃한 정보임에 틀림없다.
'미국 회사 아톰와이즈는 AI를 활용해 분자의 상호작용을 가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존에 수년이 걸리던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 하루 만에 7,000종 이상의 약물 후보를 분석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건강한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는 물질을 발견했다. 아톰와이즈의 AI플랫폼인 아톰넷은 방대한 분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잠재적인 신약 후보 물질의 특성을 예측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같은 AI 기반 신약 개발 방식은 미래 전염병과 희귀 질환 등 다양한 질병 치료제 개발에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제약분야 AI덕분에 인류의 수명이 얼마나 더 늘어날 것인지 기대도 되지만 우려도 된다.
앞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이 책에는 다양한 AI의 발전 사례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투자 포인트도 짚어주고 있다. 또한 특별부록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AI 산업 10대 과제와 CES 2025가 주목한 혁신제품과 AI 비즈니스도 제공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미래 AI 비즈니스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고, 저자가 소개하는 유망기업 데이터를 활용해서 앞으로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을 찾게 된 것이 내가 얻게 된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