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딥마인드 -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친 당신을 위한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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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쓴 책들을 읽으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데 많은 힘을 얻고 위안도 받았는데 이번 신간 '김미경의 딥마인드'를 통해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제대로 된 해법을 찾게 된 것 같아서 저자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저자는 '딥마인드'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딥마인드는 챗GPT 못지않은 '슈퍼 엔진'이다. 물론 인공지능처럼 세상의 방대한 데이터와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나'라는 인간이 가진 모든 데이터와 연동된 초개인화 엔진이다." 


서문에서 저자가 어머니의 생전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며 인용한 글이 독자들에게도 많은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네가 누구인지 꼭 알고 살아라. 지우개로 지우고 새로 쓰는 네가 바로 너다. 몇 번이고 지워도 되니 겁내지 말고 다시 쓰거라.' 저자는 딥마인더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딥마인더는 멈춰서 고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누구보다 명확하게 자신의 길을 알아보고 누구보다 강력한 실행력으로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는 '딥마인더'로서의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딥마인드의 자동 진화 프로세스로 bod 루틴을 소개하고 있다. bod 루틴이란 매일 딥마인드로 나 자신과 대화(being)하고, 여기서 나온 미션을 스케줄에 오거나이징(organizing)하고, 몸으로 실행(doing)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내 안의 딥마인드가 매일 자동으로 진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든 것이다.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한다면 being(성찰)은 감사, 칭찬, 반성 등 딥마인드 토크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그려나가는 것이다. organizing(기획)은 딥마인드를 통해 bod하우스를 짓고 플래너를 통해 이를 하루 안에 어떻게 녹여낼지 기획하는 것이다. 끝으로 doing(실행)은 플래너에 기획한 하루대로 충실히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bod루틴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인생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다는 것이다. 둘째, 딥마인드를 통해 나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했다는 것이다. 셋째, 바쁘게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여유와 자신감을 찾았다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딥마인드를 찾고 그것을 통해 내적 성취의 힘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내적 성취의 힘이 커지면 저절로 절댓값이 나온다. 그것으로 나에게 최적화된 외적 성공의 그림을 그려보자. 그 그림이야말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인생이 된다. 딥마인드를 깨우면 내가 중심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대단한 사람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내가 대단한 사람이다." 저자의 이 말이 내겐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딥마인드를 깨워서 나도 내가 중심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겠다.


"아이러니하지만 내가 100퍼센트 옳으면 문제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 내 고집으로 불행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내가 옳아서 불행한 것이다. 내가 틀려야 행복해진다. '내 생각이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라고 열어놓는 만큼 변화의 여지가 생긴다. 내가 틀려야 행복하고 내가 틀려야 변화된다. 이처럼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딥마인드의 기준으로 보면 똑같은 사건도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 저자의 이 주장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내가 틀려야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과 '내 생각이 잘못됐을지도 모른다.'는 열린 사고가 변화의 여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나로 하여금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대로 해줬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삶을 살아온 것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인데, 이 책을 통해 배운 bod루틴을 생활화하여 미래의 내 삶은 내가 주도하는 삶으로의 변화를 꾀해야 할 것 같다. 짙은 안개에 갇혀 있던 나의 미래가 이 책을 읽고 나서 헤쳐나갈 길을 찾게 된 것 같아서 기쁘기 한량없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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