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건강습관 - 99세까지 팔팔하게, 백세 노인이 전해준 건강관리 노트
정해용 지음 / 리스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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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9988123'이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하루이틀 아프고 죽자'라는 뜻인데 인생 100세 시대에 골골 100세보다는 건강하게 100세를 살아갈 수 있도록 건강을 관리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오래 전부터 건강검진을 하게 되면 '비만'으로 다른 성인병이 염려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지 못했고, 다이어트도 한의원의 도움을 빌렸지만 하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이제는 그마저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제 50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가 되다 보니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젊었을 때는 산을 오르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이 별로 힘들지 않았지만 요즘은 4층정도 되는 높이도 계단으로 오르게 되면 힘에 부친다는 것을 느낄 정도다. 그래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면서 이 책 <9988 건강습관>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건강하게 사는 생활습관, 건강을 지키는 식사법, 활력을 유지하는 운동법, 젊게 사는 마음 건강법 등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건강도 습관'이라는 말이 있다.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건강관리의 원칙들을 하나씩 몸에 길들여 습관을 만들도록 노력해보자.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소개한 '내 몸에 익숙해지면 좋은 건강관리 원칙' 9가지를 소개한다. ① 잠을 충분히 자라. ② 숲길을 걸어라. ③ 음식은 조리시간과 과정을 줄여 영영 손실을 막아라. ④ 마음을 편히 가져라. ⑤ 담배를 끊어라. ⑥ 해독용 음료를 끊어라. ⑦ 헬스클럽에 등록하라. ⑧ 치과 질환을 예방하라. ⑨ 값비싼 슈퍼푸드를 끊어라."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건강관리 원칙 중 현재 내가 가장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은 '잠을 충분히 자라'이다. 책을 읽거나 다른 뭔가를 하다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거의 매일 새벽 2~3시쯤이고 하루에 3~4시간 잠을 자고 점심시간에 20~30분의 낮잠을 자는 정도로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수면시간이 많이 적은 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수면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오후에 나른하고 졸리는 것이 아마 수면 부족의 영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나는 등푸른 생선과 과일을 그리 즐겨 먹는 편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활성산소가 많아질 때의 대처 요령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활성산소가 많아질 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게 좋다. 항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영양소는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의 비타민과 칼슘, 셀레늄 등의 미네랄 성분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은 채소와 과일류이며, 불포화지방산(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과 포도씨유를 비롯한 식물의 종자유들도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맨발 걷기를 통해 흙이 발산하는 양성자를 흡수할 때 몸 안의 활성산소가 안정되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조만간 대전에 있는 '계족산'에라도 가서 황토길을 맨발로 걸어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에는 앞서 소개한 내용 외에도 다양한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생 100세 시대에 걸맞게 99세까지 팔팔하게 살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강추한다. 나도 남은 50년 가까운 삶을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나의 환경에 맞춰서 실천해보려고 한다. 나이가 들어서 보니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있다손 치더라도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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