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하버드 첫 강의가 불안한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비법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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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로 직장생활을 한 지 28년차가 되지만 여전히 시간관리에 미숙함을 보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하루 24시간만 주어진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오늘(현재)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시간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지금까지 '시간관리'와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었지만 만족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 책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은 시간관리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버드대학 신입생들과 MBA 수업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바로 시간관리이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신의 선물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자기경영 노트>에서 일을 잘하기 위한 5가지 방법 중에 맨 처음 제시한 것이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시간은 남에게 빌릴 수도, 돈을 주고 살 수도, 저장해 두었다가 꺼내 쓸 수도 없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한 철저한 시간관리는 하버드대학이 가장 많은 CEO와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해 낸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관리가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유는 바로 목표 의식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파트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Part 1_무엇이 당신의 시간을 빼앗는가?
Part 2_효율적인 시간관리 목표를 정하라.
Part 3_나만의 시간관리표를 만들자.
Part 4_권한부여와 업무위임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Part 5_업무시간관리 장애극복
Part 6_효과적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시간관리 방법
Part 7_업무와 일상생활의 균형 맞추기


"상사가 업무 이외의 것을 요구할 때 거절하는 것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 쉽다. '예스(Yes)'라고 말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기존의 업무계획에 차질이 생겨, 결국 중요한 업무를 제시간에 끝낼 수 없을 것이다. '노(No)'라고 말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사장 앞에서 '노'라고 하는 것은 큰 도전일지도 모른다. '예스'라고 말하면 사장이나 상사의 기분을 좋게 할 수는 있다. 이 사례처럼 상사는 '모두가 싫어하는 일을 로버트는 하는군.'이라고 생각한다."


"관리자가 적절하게 업무를 위임하거나 권한을 부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회사나 자기 자신, 심지어 부하직원에게도 좋은 일임을 알면서도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좀처럼 위임하지 못하고 있다. 업무위임이나 권한부여는 시간도 아끼고 부하직원의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권한 위임을 잘 못하는 상사와 일을 할 때 부하직원의 능력향상과 상사의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서 권한위임을 적극적으로 할 것을 권유한 바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이 일을 했던 상사도 결국 권한위임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 때 내가 책임자가 되면 적극적으로 권한 위임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팀장이 된 지금 그렇게 실행을 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상사나 고객은 길고 긴 논문형식의 글이 아니라 짧고 간결하면서도 즉각적인 답변을 바란다. 시간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첫째, 어떠한 일이든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둘째, 모든 부분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완벽한 게 아니라 실용적인 부분만 분석하라." 직장에서도 이 점을 명심하고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것 같다. 고객(보고를 받는 상사)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작성된 보고서는 서로의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목표를 세울 때 명심해야겠다고 생각한 내용이 있다. 바로 이것이다. "'앞에 있는 한 명을 따라잡는 것'은 합리적이면서 어려운 목표다. 목표가 없으면 방향을 잃어버리고, 바라는 바가 없다면 방향과 원동력을 모두 잃게 된다. 목표가 너무 높고 바라는 바가 지나치게 크면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현실적이면서 적당하게 어려운 목표는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목표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달성하기 적당히 어려운 목표는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목표를 세울 때는 꼭 이 방법을 선택해야겠다.


"대부분의 사람은 중요한 순서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나 쉬운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중요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면 시간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 나도 일을 하면서 중요한 순서가 아니라 쉬운 일부터 처리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앞으로는 중요도에 입각해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지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 책에는 앞에서 언급한 방법 외에도 다양한 효율적인 시간관리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시간관리 방법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의 시간관리 방법은 문제가 제법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의 중요도와는 상관없이 업무를 처리한 경우도 많았고, 목표를 세울 때도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세워서 작심삼일이 되었던 경우도 많았다.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된 시간관리 방법을 배운 만큼 내게 맞는 시간관리 방법을 꾸준히 실천해서 내가 되고자 하는 미래의 나의 모습에 걸맞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이렇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시간말고 또 있을 수 있을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관리해서 현재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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