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김부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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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까지 겹친 불황의 시대에 경쟁력 '자기계발 의지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철저히 살아남기 위해서는 게으른 마인드와 두려움을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매사에 태산을 끼고 북해를 건너야 하는 불가능한 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에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내는 이들에게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법'임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다면 해낼 수 있습니다. 성공은 거듭 실패를 통해 얻어지는 부산물이며,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것임을 뜻합니다. 거듭 자신의 무력한 도전 의지와 게으름을 질타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뭔가를 이루기 위해 무한도전을 해본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앞으로는 나 자신의 무력한 도전 의지와 게으름을 질타하면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무한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다양한 직업군으로 세분화된 현대사회에서는 농사짓기처럼 자연환경에 의존하기보다 대부분 인적 관리와 물적 관리로 나눠지고,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불상사가 생겨납니다. 그 가운데 가장 문제되는 부분은 책임 소재를 파악하는 것과 더불어 누군가는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반드시 억울한 사람도 생겨나고 더러는 자신을 희생해서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겠다는 의인도 있겠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책임 전가'를 하려는 악의적인 마음입니다." 나도 작년에 팀장이 되면서 가장 경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책임전가'를 하려는 악의적인 마음이다. 팀장이면 팀장답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은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유토강(茹柔吐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드러우면 삼키고 강하면 뱉는다', 즉 약한 자에게는 강하고 강한 자에게는 약하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현자는 '약한 자에게는 약하고 강한 자에게는 강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약자와 강자, 어느 쪽이든 될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때로는 '일보후퇴가 십보전진'이 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나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우선 배려한 다음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네 인생살이에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습니다."

 

 

"진정한 성공의 원천은 남이 알아봐 준 것에 대해 으쓱해지는 기분이 아니라, 나를 이겨낸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고통스런 그 과정마저 즐기며 감사해할수록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자신의 임계점이 다가오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신세 한탄만 하지 말고 자기가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야 합니다. 꿈을 이루는 사람은 꿈을 꾸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무던히 노력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비전은 가슴 뛰는 기대감과 넘치는 의욕을 갖고 도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과거에 경험한 시행착오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이 없다면 똑같은 실수와 실패를 거듭할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도전은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시행하되, '완벽주의자보다 경험주의자'가 되어 과거 실패한 경험들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더 큰 성공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나는 퇴직을 4년 정도 남겨두고 있는데, 퇴직 후에 정말 해보고 싶은 것이 중국으로 '삼국지 문화기행'을 떠나는 것이다. 삼국지를 좋아해서 삼국지에 나오는 주요 사건의 발생지를 직접 돌아보면서 느낀 점을 책으로 담아내고 싶기 때문이다. 저자의 의욕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꼭 실천해보려고 한다.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을지라도 그것을 언제까지나 책망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미 그렇게 되어버린 것을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마라. 이미 끝난 일을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지 마라.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과거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결코 이익이 될 것은 없다." 저자의 말처럼 '가장 어리석은 삶은 과거에 붙들여 사는 것'이라고 나도 생각한다. 과거의 실수와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며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누구나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중요한 것은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입니다. 현대 사회는 '불통사회'라고 할 만큼 서로를 불신하며 서로 간의 알력과 세력 다툼, 자존심 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자신이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가 소통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중략)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궁'한 마음이 생긴다면 그 즉시 마음의 문을 열어 설령 나보다 어리거나 직급이 낮은 직원이라도 직접 다가가서 배우고 익히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배움이자 진심 어린 소통입니다." 불치하문(不恥下問), 자기보다 손아랫사람이나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고 가르침을 받는 것을 수치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 않은가? 누구에게든 물어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면 그걸로 기뻐하면 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삶의 지혜가 담겨있다. 2천년 전의 동양고전에서 뽑아낸 주옥같은 내용들로 가득한 이 책을 읽고서 나는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지난 과거에 잘못된 언행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반성하고,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며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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