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 사람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왕리 지음, 김정자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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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직장생활한 지 27년이지만 대인관계만큼 힘든 것은 아마 드문 것 같다. 직장생활하면서 별별 유형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현명한 대인관계를 위한 해법은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이 책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을 읽게 되었다.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각 파트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Part 1_후회 없는 결정, 나도 할 수 있다_결정의 심리학
Part 2_정글 같은 직장에서 살아남기_직장의 심리학
Part 3_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_연애의 심리학
Part 4_몸의 단서로 상대를 꿰뚫어 본다_행동의 심리학
Part 5_외모가 말해 주는 비밀_외모의 심리학

 

 

화만 적절히 다스릴 수 있다면, 사람들의 생각을 왜곡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화가 난 사람은 실제 상황에 더 집중하게 되고, 분석하는 데 방해되는 요소들은 무시해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바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 사용하여 판단력을 향상시킨다.

 

 

과거 인류의 특성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남녀의 쇼핑 행위에 영향을 끼쳤다. 여성은 많은 시간을 들여 물건의 가격과 품질, 색깔 등을 꼼꼼히 비교하고, 남성은 그저 상점에 들어가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나올 뿐이다. 따라서 남성용 상품은 가격이 비싸고 디자인과 색깔도 단조로운 편이다.

 

 

팀워크를 강화하려면 한 사무실에 모여서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개방적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팀원들도 있다. 특히 새로운 지식을 배우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협력이 필요하지 않은 일을 하는 팀원들이 그렇다. 이런 경우 개방적인 사무실 환경은 시시각각 감시받는 기분이 들어 안정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공유오피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 같은데 공유오피스를 잘 활용한다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내용은 바로 '이성을 사로잡는 6가지 매력 법칙'이었다. 
법칙 1_대칭을 이루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다.
법칙 2_건강한 피부색
법칙 3_착한 남자 vs 나쁜 남자
법칙 4_목소리와 유머
법칙 5_긴 머리는 Ok, 하이힐은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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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6_가만히 응시하라

이 6가지 매력법칙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사귀고 싶은 여성을 유혹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혼이 전념되는 이유는 친구의 이혼이 본인의 결혼생활을 돌아보게 하고 불만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혼을 하면 부정적인 꼬리표가 따라다니지만 친구의 이혼은 그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혼을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느끼게 만든다. 이 말은 사실인 것 같다. 아내에게 이혼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통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나의 결혼생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내에게 그 친구랑 만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고민스럽다.

 

 

지위가 높을수록 비도덕적으로 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탐욕 때문이다. 일부이기는 하나 지위가 높은 이들은 이미 맹목적으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몇 번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일삼아온 적이 있다. 그렇게 지위가 올라가니 도덕성은 둔감해지고 더 비도덕적이고 불평등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위관료나 국회의원만 보더라도 이것은 사실인 것 같다. 고위관료나 국회의원의 비리행위가 도를 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비리사건에 대한 뉴스가 나오는 걸 보면 말이다. 

 

 

외부 환경의 온도가 대뇌와 신체의 온도보다 낮을 때 하품을 하면 차가운 공기를 흡수하여 대뇌의 혈액을 냉각시켜 온도를 떨어뜨린다. 다시 말해, 하품은 대뇌를 맑게 해 주므로 새벽에 하는 하품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사람이 피곤할 때 하품을 하는 것은 신체가 피곤해지면서 대뇌 깊은 곳의 온도를 올려놓기 때문이다. 이때 하품을 하면 체온보다 낮은 공기를 흡수하여 대뇌의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앞으로 커피를 마시는 대신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하품을 해서 대뇌를 맑게 하는 것을 시도해봐야겠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앞으로 보다 쾌적하고 행복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상황에 따른 사람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 것은 내게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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