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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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 년 전부터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나이때문인가 싶기도 하지만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아무래도 최근 몇 년 사이 체중이 많이 증가하면서 과체중이 된 탓이 크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원하는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집중력 강화를 위해 이 책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하루 20분, 40일 간의 집중력 훈련법을 다루고 있는데, 하루에 두세 페이지를 읽고 두어 개의 관련 예제를 풀어가는 것만으로 40일 만에 집중력이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내게도 현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나는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인간의 뇌 기능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의 뇌 기능은 대략 20대 중반에 최고치에 도달한다. 이후부터는 두뇌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좋은 두뇌 컨디션을 유지하면 두뇌 회전은 적정 수준에 머물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현저하게 느려진다." 그래서 두뇌 관리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가능한 한 자주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 접하기. 둘째,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 쌓기. 셋째,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아미노산 등 하루 권장량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넷째,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며 두뇌에 지속적으로 적정량의 산소 공급하기. 다섯째, 정신 건강 챙기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은 가급적 피하려 했던 게 최근의 내 모습이었는데 이것부터 고쳐야겠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저자가 소개하는 꿀팁을 살펴보자. 쉽게 생각하라는 것이다. "목표를 확실히 정했다면, 그 목표로 가는 길을 세분화한다.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목표에 가까워질 때쯤엔 전보다 훨씬 발전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각 단계는 쉬우면 쉬울수록 성취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단계를 너무 많이 나누면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 일을 어렵게 풀어가지 않도록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저자는 뇌 건강을 살리는 식습관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뇌가 활동하려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산소는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최상의 뇌 건강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식습관도 필수다. 필요한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 비타민: 우리 몸은 유기 화학물을 자급자족할 수 없다.
- 미네랄: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화학 요소 중 하나다.
- 필수 지방산: 오메가-3를 포함한 다가불포화지방산이 이에 해당된다.
- 필수 아미노산: 주로 단백질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집중력을 돕는 더 깊은 지식으로 저자는 마음 챙김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 조용히 앉아 보자.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에 집중한 다음, 마음속에 있던 불안감을 천천히 흘려보낸다. 지금 나 자신이 여기에 존재하고 있음을 충분히 느끼면서…. 밤에 잠들기 힘들 때 마음 챙김 명상을 하면 도움이 된다. 하루를 끝내고 밀려드는 복잡한 생각이나 내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기 힘들 때 특히 효과적이다."

 

저자가 집중력을 돕는 지식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 중에서 나의 버킷리스트에 들어있는 것도 있어서 놀랐다. 바로 '나만의 자서전 쓰기'다. 저자는 '나만의 자서전 쓰기'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들 한다. 내가 승자인 나 자신의 역사책에는 어느 누구도 참견할 수 없으니 마음 놓고 자기 자랑을 해 보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 사람들에게서 배울 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그걸 바탕으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긍정적인 시각은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의 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40일간 프로그램의 관련 예제를 풀어보니 꼭 고등학교 때 IQ검사와 적성검사를 했을 때가 생각났다. 쉽게 푼 문제도 있지만 푸는 데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린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 푸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집중력을 키우는 데 이렇게 재미있는 방법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집중력을 강화하는 데 이런 방법으로 꾸준히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집중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게 좋았고, 집중력 강화를 통해서 자기계발에 좀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높여 주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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