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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당신의 삶을 리디자인하라 - 유튜브 새내기를 위한 유튜브 길잡이
김정미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8월
평점 :
내가 PC를 처음 가지게 된 것은 대학교 4학년때였고, 그 때만 하더라도 집에 PC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별로 없을 때였다. 그래서 취업하고서 입사 초기에는 PC를 선배들보다 조금 더 잘 다룬다는 점에서 선배들로부터 사랑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직장생활한 지가 30년이 다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는 후배들보다 PC를 다루는 능력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우리 또래만 하더라도 PC 검색하면 네이버 또는 구글로 자료를 찾아보는 게 기본인데 요즘 MZ세대들은 유튜브로 먼저 검색을 한다고 하니 이런 점에서 세대차이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유튜브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자 이 책 <유튜브로 당신의 삶을 리디자인하라>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모두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_나는 유일무이한 유튜버다(유튜버 마인드셋)
2장_이 정도는 알아야 진정한 유튜버다(유튜브 입문편)
3장_이제부터 나도 유튜버다(유튜브 실전편)
4장_당신의 소명을 찾아가라
저자는 유튜브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유튜브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았던 과거의 나를 작가이자, 유튜브 강사인 지금의 나로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5년 후면 내 모습은 더 큰 성장을 이룰 거라 장담한다. 나는 분명히 유튜브의 비전을 보았기 때문이다. 퍼스널 브랜딩의 최고봉인 유튜브! 계속 망설이고만 있을 것인가? 평소 기계와 친하지 않았던 나 역시 하고 있다. 유튜브의 비전을 보게 된다면 얼마든지 극복해낼 수 있다." 저자의 이런 장담을 읽고 있으니 유튜브를 공부하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초보 유튜버에게 필요한 것은 해내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된다고 강조한다. "처음에 콘텐츠를 정해놓고 시작하더라도 자기 적성에 맞지 않아 바꿀 수도 있고 반대로 콘텐츠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다가 자기에게 딱 맞는 콘텐츠를 찾게 될 수도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절대 중요하지 않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유튜브를 제대로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구풍월(當狗風月)'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서당에서 3년간 살면서 매일 글 읽는 소리를 듣다 보면 개조차도 글자를 읽을 줄 알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곧 무슨 일이든 오래 보고 들으면 일정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갖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취미활동에 3년만 투자해보라! 당신은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나는 취미활동이라고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 처음에는 관심이 있어서 조금 반짝했다가 꾸준히 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것 같다. 앞으로는 3년정도 꾸준히 투자를 해서 취미다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유튜브 계정은 본인 계정과 비즈니스 관리 계정이 있다. 비즈니스 관리 계정으로 구글 계정을 만들면 구글 비즈니스로 등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두 계정은 각각 기본(일반)채널을 만들 수 있고 그 하위조직으로 브랜드 채널을 만들 수 있다. 브랜드 채널을 만들게 되면 '관리자 추가 기능'이 있어서 각자의 ID와 비밀번호로 운용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부담은 덜 수 있으며 채널명도 수시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저자가 알려주는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7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와 카페, 각종 동호회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둘째, 매력적인 썸네일을 만든다. 셋째, 관련 동영상에 추천될 수 있도록 태그를 연구한다. 넷째, 키워드 도구, 키워드 툴, 네이버 광고 툴과 유튜브 자동 연관검색어 등을 참조해서 키워드를 잡는다. 다섯째, 계절 및 특정 테마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활용한다. 여섯째, 일관성 있는 콘텐츠로 초기 기반을 다진다. 일곱째, 끝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유튜브가 대세인 점은 인정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횟수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는 유튜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성공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의 영업에 있어서도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유튜브를 마냥 어렵게 생각할 게 아니라 일단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다양한 유튜브 실습을 꾸준히 연습해서 자타가 공인하는 유튜브 실력자가 되는 게 나의 소박한 꿈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