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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스위스로 떠나는 색연필 풍경화 컬러링북
김수정 지음 / 심통 / 2025년 4월
평점 :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해당 서적을 무상으로 증정 받았습니다*]
김수정 작가님의 두 번째 컬러링북 프랑스&스위스로 떠는 색연필 풍경화 컬러링북입니다.
작가님이 여행에서 방문해 본 곳들과 소개해 드리고 싶은 장소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책 크기는 A4용지 가로 사이즈는 같고 세로 2.5센티 작습니다.


재료 소개는 그림 그릴 때 필요한 스케치 도구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은 파버 폴리크로모스 36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색상표 만들기 도안은 파버 폴리크로모스 전문가용 유성 색연필 36색 번호와 이름이 표기되어 있어요. 색연필 브랜드마다 색 번호와 색이름은 차이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 스위스로 떠나는 색연필 풍경화 컬러링북의 장점은 연습 페이지 구성이 많답니다. 미술의 기초를 배울 수도 있고 직선과 다양한 곡선 그리기, 힘을 주는 방향에 따라 어떻게 선이 다른지 관찰해 보아요.

색 변화는 한 가지 색을 힘을 달리해서 그리는 연습을 해요. 노란색과 붉은색은 가로로 일정하게 연습한 반면 하늘색은 구름을 표현에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짧은 선으로 여러 각도로 연습하고, 초록색은 동글동글 낙서하듯 그려져 있어서 풀이나 나뭇잎 표현 연습을 해요.

그 밖에도 구름 만들기, 노을, 나무, 지붕, 풀 표현 등 물결, 돌, 바위, 벽돌 질감 표현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나라별로 먹거리 한두 가지 큼지막하게 실려 있어요. 프랑스는 마카롱과 크루아상과 커피, 스위스는 국기색과 같은 진한 빨간색 냄비에 퐁듀 작품이 나온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도안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요. 컬러랑 도안이 진한 갈색톤으로 그려져 있는 건물들은 음영이 들어가 있어 한 톤만 채색해도 멋스러울 것 같고 도안별로 물아래 비친 모습이나 산의 웅장한 표현이 밑그림에서도 느껴지죠.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에펠탑도 좋지만 색색의 아름다운 건물도 눈길을 끕니다.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계절별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었어요.

총 25작품 중 QR코드 삽입된 6작품은 채색 과정을 영상으로 자막과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색을 사용하는지 색연필을 잡는 위치 표현법을 말소리로 들으며 어떻게 채색하는지 보고 배울 수 있어요.

스위스의 푸르른 모습과 전통 옷을 입은 모습, 알프호른 악기 이색적인 풍경이 멋스럽죠.

먼저 조금 쉬워 보이는 개선문을 채색했어요. 컬러링 하기 전에 뤽상부르 정원 채색 영상을 보고 색칠해서 나뭇잎에 주황색과 노란색을 더해 컬러링 했답니다.

위는 연한 갈색 한 톤만 올린 모습이고 아래는 조금 더 진하게 채색 후 조각상의 그림자 부분은 연한 회색, 건물의 어두운 부분은 진한 회색으로 좀 더 채색해 완성했습니다.
도안이 워낙 좋아서 살짝만 채색해도 멋스럽게 나와요.


뤽상부르 정원 10분도 안되는 영상을 하나 보았는데 체색 노하우나 영상이 너무 좋아서 컬러링을 처음 시작한다면 어떻게 색칠할지 모르는 초보 분께 굉장히 친절한 영상이 되어줄 거예요.


영상 보기 전에 건물 색이 가장 연한 갈색을 사용하는지 알았는데 회색이더라고요.색을 올리고 색이 어두운 부분은 한 톤 더 같은 색으로 칠합니다. 파란 지붕 그림자도 그려주고 하늘색으로 창문을 덧칠해요.


초록색을 다양하게 사용해 튤립과 나무를 그려주고 뒤에 보이는 다른 풀은 다른 색을 사용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책 설명에는 없는데 QR 영상 속 설명대로 하늘을 티슈로 문질러줘서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완성했습니다.
튤립은 흰색보다 색이 들어간 게 좋아서 주황과 레드 계열로 다양하게 좀 더 채색해 줬어요.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