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00원 집밥 만능 레시피북 - 외식과 배달음식에 지친 당신을 위한 현실 집밥 108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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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초보도 현실 집밥을 뚝딱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다!

 

 

나는 거의 집밥보다 외식을 주로 하는 편이다. 요리에 큰 흥미도 없어서 자주 하지 않으니 덩달아 실력도 늘지 않고, 어쩌다 맘먹고 요리를 해보려 하면 없는게 많아서 이것저것 재료 사는 돈이 만만치 않다. 그럼 또 사먹게 되고. 집밥은 점점 멀어진다.

이 책은 나같이 어쩌다 요리해 먹는 요알못인 사람들에게 어떤점들이 부담인지 딱 알아채고 만든 책 같다. 한번 요리 할 때마다 장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게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미리 정해놓고 필요한 재료를 구입한다. 대략 일주일치 장을 본 금액이 3만5천원에서 4만원대니 하루에 5~6천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 외식하면 1인분에 5~6천원짜리 음식 찾기 쉽지 않다.

장보기 한 실제 영수증을 첨부했다

 

 

 

총 8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는 이 책은 4주차까지의 여러가지 식단과 반찬없이 차리는 빠른 한 그릇, 신김치를 활용하는 요리, 두고 먹을수 있는 보관 요리, 주말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까지 기본편과 응용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신랑한테 먹고 싶은 메뉴 골라보라고 했더니 챕터 6,7에 많더라. ㅎㅎ 앞부분은 반찬류들이 많은데 뒤로 갈 수록 메인 요리나 찌개, 탕류가 많다.

프롤로그에도 알찬 꿀팁들이 가득하다!

 

챕터 1을 설명하기 전에 그녀(작가)가 알려주는 생생 노하우들이 볼만하다. 마트에서 낭비없이 필요한 것만 장보기 노하우를 담았고, 시장 볼 때 항상 사는 재료나 쓸모가 많은 재료들 중 5가지를 꼽았다. 재료들 보관하는 노하우도 함께 알려준다. 사실 재료들을 사놓고 보관을 잘못해서 다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꼭 실패하지 않으리라.

요리에 많이 쓰이는 시판 양념류 best 5를 소개해주는데 앞으로 이 책을 참고해서 요리하려면 기본으로 준비해야 할 듯 하다.

그리고 뒷부분 실전 메뉴들 편에서 만능 양념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건 꼭 미리 만들어 놔야한다.

 

 

 

식비는 줄이고 스피드는 높이는 집밥 차리기 꿀팁 중에 눈에 띈 것이 ‘주말 하루는 의무적으로 냉장고 털기!’ 부분이다. 뭐 누군가는 별거 아닌 꿀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은근히 어렵고 하기 힘든일이다.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같은 식재료를 반복 구입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된다는 것! 식재료 체크하는 습관은 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 이번 기회에 다짐 꼭 다짐을 해본다!

무조건 요리 레시피만 알려주는게 아니고 요리 초보자들이 무엇을 부담스러워하며, 어떤 부분이 부족할지 이해하고 노하우를 전해주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책에 오롯이 느껴져서 좋았다.

 

총 4주차 맛있는 집밥 요리들

 

정말 맛있을 것 같은 요리들이 가득하다. 반찬류 부터 국,찌개류, 메인요리라고 말할 수 있는 음식 레시피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밑반찬 종류들이 많은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다.

레시피도 복잡하게 나열하지 않고 총4단계로 정리해서 알려주니 보기에도 깔끔하고, 일단 어렵지 않아 보인다. 초보자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으켜 준다고 해야하나? 일단 레시피가 길고 복잡하면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도 안생기는데 이 책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한 그릇으로 끼니를 뚝딱할 수 있는 밥 레시피들과 평일보다는 조금 더 난위도를 높여서 메인 요리답게 해볼 수 있는 주말 집밥 챕터까지. 뒷부분으로 갈 수록 요리 실력이 좋아져 있겠지? ㅎㅎ 물론 앞부분부터 차례차례 볼 필요는 없다. 원하는 메뉴가 있으면 목차에서 찾아 도전해봐도 무방하다. 책을 보면서 ‘아, 맛있겠다’ 를 연발하는 중.

 

 

요린이, 귀차니스트, 혼밥러들에게 특히 추천!

 

요즘 요리 관련 책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사실 인터넷으로 검색만해도 레시피는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요린이들에게 아무리 거창한 요리 레시피를 알려준들 소용이 있을까. 하다 실패하면 그나마 나은편. 아예 시도 조차 해 볼 생각을 안할지도...

그래서 이 책이 요린이들에게 꼭 필요하다. 실제 주마다 장을 본 영수증도 첨부해주니 뜬 구름 잡기식으로 얘기하는게 아닌 확실한 알뜰 집밥을 실현해 볼 수 있는 책이다. 4주차만 이 책과 함께 도전해봐도 어느덧 요린이 티를 벗는 중급 요리자가 되어 있지 않을까?

알뜰하게 집밥 해드시고 싶으신 분들, 1-2인가족, 외식 식비 영수증보고 헉! 하신 분들. 겨울딸기님의 이 책과 함께 요리하는 즐거움을 맛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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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하완 지음 / 세미콜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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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될지 몰라서 ‘무서워.’가 아닌,

어떻게 될지 몰라서 ‘궁금해.’로 살면

인생은 한결 재미있는 것이 된다.

-대책은 없습니다만 중에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로 유명한 하완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책 안읽기로 유명했던 나도 알 정도면 굉장히 히트친 책인데 여태 못읽었다는게 부끄럽긴 하지만 이번 기회로 전작도 읽어볼 참이다.

무엇이든 유명해지면 꼭 비난를 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 그는 프롤로그에서 전작에 대한 비난에 대해 ‘찌질한 루저의 자기 합리화’ 정도로 정리한다. 딱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루저가 자기 합리화까지 못하면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어디서 얻을까.

나또한 인간이 가장 쉽게 편안해 질 수 있는 최고의 방어기제가 자기 합리화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작가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한 많은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너무 소소해서 우리내들이 공감할 내용들이 많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도 한결 편해진다.

정면만으로 그 사람의 얼굴을 완전히 안다고

할 수 있을까. -p.18

책의 제목에서 왜 측면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느냐면, 작가의 학창 시절 미술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옆사람의 얼굴을 그려보라는 주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면의 얼굴만을 그려냈는데, 딱 한명의 친구가 옆사람의 측면 얼굴을 그리고 있었다는 것. 그만큼 우리는 사람의 다양성을 보지 못하고 한쪽면만 보고 판단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남들과 비슷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바라보는 획일화된 사고 방식과 편견들에서 벗어나 삶을 다양하게 바라보자고 한다.

행복은 지속하는 감정이 아니다. 순간적인 감정이다. 그래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 라는 말도 있다. 자주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p.47

커다란 성취만으로 이 세상 모든 행복을 다 가진거 같지만 실제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행복감이 영원하지는 않다.

작가의 지인이 산 외제차의 에피소드를 들으니 더 공감이 된다. 석달짜리 행복...

나도 그렇게 갖고 싶었던 명품 가방을 샀을 때 그 행복감과 기쁨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이제 거의 반년이 지난 지금... 가방은 그냥 장안의 한켠에 잘 전시되어 있고, 나는 그 가방을 소유하고 있을뿐. 딱 그 정도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이 너무나 와닿는다. 물론 자신의 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성취해서 얻는 행복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매일의 우리의 삶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트와이스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행복해 한다는 작가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ㅎㅎ

노잼시기...재미가 없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큰 문제가 없는 시기, 무풍지대, 큰 재미도 큰 고통도 없는 무의 세계.

사실 요즘 나에게 다가온 노잼 시기로 인해 무료함을 느끼고 있던차에 이 글을 만나니 너무 신선했다. 바쁠때는 너무 힘들어서 느낄 수 없고, 즐거울때는 너무 재밌어서 느낄 수 없는 노잼시기. 사실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굴곡많거나 고통스러운 삶보다 꽤 괜찮은 시기에 속한다는 작가의 말에 괜히 힘이 난다. 이렇게 생각 전환의 힘이 은근히 강하다.

생각하기 나름이란 말처럼 진짜 생각하기 나름이다. 같은 일에도 한없이 우울할 수도 있고, 아무렇지 않게 땅콩 까먹으며 담담하게 지켜볼 수도 있다. 작가는 분명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편해진다. 야매작가이면 어떤가, 한사람이라도 그의 글을 읽고 행복해진다면 그는 분명 성공한거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 나는 안다. 한 번에 모든 걱정돠 불안이 해결되는 만능키 같은 정답은 없다는 걸.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는 항상 잘못된 곳에 와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저 끊임없이 궤더를 수정하며 나아가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르겠다. 아,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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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 -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모든 것 LIFE INTERIOR 4
주부의 벗사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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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노베이션을 계획하고 있는

인테리어 초보자들이 참고하면 좋을 책!

요즘은 오래된 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새롭게 해놓으면 새 아파트 못지 않게 깨끗하고 예쁜 집들로 변신이 가능하다.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은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서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을거다. 업체에게 전적으로 믿고 맡긴다 해도 의뢰인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기본적인 내용들은 미리 공부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6개의 chapter 로 나눠져 구성되어 있다.

1. 아파트 리노베이션으로 얻은 편안한 생활

2.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기초지식

3. 아파트 리노베이션 상세 바용 알아보기

4. 공간별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비결

5. 리노베이션 할 때 인기 설비 & 내장재 카탈로그

6. 아파트 리노베이션 전문 업체 선택 요령

목 차

이 책은 일본의 리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해놓은 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아파트 평면도나 여러가지 상황과는 조금 상이한 부분들이 있을거라는 것을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각자가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리노베이션이 된 여섯집의 평면도와 인테리어 사진을 공개한다. 우리나라 아파트 평면도와는 조금 다르게 일본의 아파트는 길쭉한 직사각형의 모양이 대부분이었다. 우리보다 더 작은듯한 공간이지만 감성적이고 깔끔하게 리노베이션 된 집들을 보니 너무 예뻤다.

집안 곳곳의 공간 인테리어나 예쁜 소품들에 대한 정보들도 간략하게 담겨 있으니 책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들은 미리 체크해 두면 좋을거 같다.

두번째 챕터에서는 아파트 리노베이션의 여러가지 기초 지식을 다루었다. 아파트를 매입하려고 결정한 시점부터 집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리노베이션을 결정하고 나서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해야 할 것등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소소한 꿀팁도 담겨있다.

사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아파트를 보러 다닐 때 이상이 있는 부분을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살펴봐야 하는 체크 포인트 내용도 담겨 있으니 나중에 집보러 다닐 때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

 

 

 

가장 관심있게 본 챕터 4 에서는 공간별로 리노베이션 비결을 알려준다. 봉당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보는데 현관과 가까운 방의 일부를 확장해서 널찍한 봉당을 만들어 놓은 현관에 관심이 갔다. 물론 다용도실이나 창고등 수납할 공간이 많은 집이면 상관없지만 요즘 자전거나 캠핑 요품, 취미로 하는 스포츠 용품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현관을 이렇게 넓게 리노베이션 해서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공간인 kitchen 부분도 관심있게 보았다. SNS 나 인터넷에서 감각적인 부엌들의 모습은 많이 보았지만 그게 어떤 형태인지, 어떤 레이아웃으로 설계된 부엌인지까지 파악하긴 힘들다.

부엌의 형태(I형,II형,L형) 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인기가 높은 형태는 동선이 좋은 I형이라고 한다. L형의 경우는 작업 효율은 좋지만, 코너 수납이 어렵고 비용도 조금 올라간다고 한다. 부엌의 레이아웃도 페닌슐라형/ 아일랜드형 두가지를 소개해주는데 간단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좋았다.

나는 나중에 어떤 형태의 부엌을 선택할까? 고민도 잠깐 해본다. ㅎㅎ

 

세면실 리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눈에 띄였던 사진은 화장실과 현관옆에 사이에 서브 세면 코너를 만든 집이다. 식구가 많은데 세면실은 하나인 집이나 아이들을 키우는 집은 외출후 바로 손을 먼저 씻을 수 있을거 같아서 편리하고 좋을 것 같았다.

 

 

다섯번째 챕터에서는 리노베이션 할 때 인기 설비나 내장재 카탈로그들을 공간별, 종류별로 몇개씩 소개한다. 사실 우리나라 배경으로 만든 책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을 보고 맘에 드는 디자인을 찜콩했다가 나중에 참고하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본 리노베이션 전문 업체 선택 요령이 담긴 부분. 인터넷을 보면 수많은 업체들이 광고를 하고 있고 우리같은 초보자들이 하나를 콕 찝어 쉽게 선택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사실 인테리어 업체들이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했는데 무엇을 전문으로 하느냐에 따라 업체 마다의 성질이 다 달랐다.

그리고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실수인 견적 금액만 보고 업체를 정하면 안된다고 경고한다. 사후 관리 부분도 계약 전 꼭 체크해야 하고, 리노베이션 회사에서 주최하는 오픈하우스를 견학해보는 것이 꼭 좋다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 배경으로 쓰여진 책이 아니라 살짝 실망(?)했지만 소개해주는 내용들 중 도움되는 부분들도 많아서 유익했던 것 같다. 일단 인테리어에 대해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집을 선택하고, 업체를 선택할 때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되는데 조금이나마 실수없는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초보자들이 읽어 보면 괜찮을 듯 싶다.

그리고 소개되는 리노베이션 사례들이 감성적인 사진으로 많이 담겨 있기 때문에 맘에 드는 사진은 잘 골라놨다가 나중에 본인들과 계약한 업체에 참고하도록 보여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사실 책에 나와있는 예쁜 인테리어 사진들만 구경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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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휴가책 - 여행가고 싶은 ‘어른이’들의 감성 놀이
에디터스 지음, 김기환 외 그림 / 니들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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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여행 감성 놀이

어른이들을 위한 취미 아트북으로 추천!

 

 

코로나 때문에 해외 여행이 강제로 금지된 요즘.

멀리가지 않아도 집에서 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취미 아트북을 만나게 되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아트북들은 많지만 어른들을 위한 놀이책은 별로 없었는데 ‘어른이’ 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책이라니 너무 방갑네요.

 

 

 

이 책은 모든 컨텐츠가 세계 여행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미로 찾기, 사다리타기, 스티커 오려 붙이기, 숨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 컬러링까지 여러가지 콘텐츠를 모두 담았으니 제일 마음가는 부분부터 골라 즐기면 됩니다. 컨텐츠도 여러가지다 보니 많은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이 제작에 도움을 주셨어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게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각 part 의 인트로 부분에는 여행과 관련된 명언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마음에 와닿는 멋진 문장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평소 여행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여행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도 되었구요.

 

인트로에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여행을 준비할 때 준비물 체크리스트는 필수로 점검해야 하죠! 숨은 그림 찾기 부분에서는 여행 가방이나 여권 등 찾아야 하는 미션들이 따로 주어지는데 그림을 한참 보게 되면서 내가 마치 여행지의 맛집에 앉아 있는듯한 느낌도 들었네요 ㅎㅎ

part 1에서는 나의 버킷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어요. 하늘 가득 풍선들이 떠다니는 카파도키아 부터 한겨울 로키 산맥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캐나다까지 유명한 여행지들이 가득해요!

그 중에서 제 눈에 띄였던 ‘어느 거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부분. 연말이 되면 유럽 곳곳에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열리는데 저는 작년 크리스마스때 스트라스부르에 여행을 갔더랬죠.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부분인데 낯이 익었어요. 스트르라스부르의 모습을 담아놓은듯?? 방갑네요^^

 

 

여행 당시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야경 사진을 찍어봤는데 멋지죠! 이 책에 담긴 그림이랑 비교하면 꽤 비슷한거 같아요.

 

 

 

 

part 2에서는 여행지의 다양한 테마를 소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들이 소개됩니다.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여행스타일이 있어요. 어떤 사람은 여행지 골목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숨은 멋진 곳을 찾아내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어떤 사람은 맛집 탐방을, 어떤 사람은 한가롭게 공원에서 여유를 갖는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죠. 저는 주로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좋하는데 미로찾기 <골목 걷기> 부분에는 유명한 랜드마크 들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어요.

미로 찾기를 하면서 유명 여행지의 골목 구석구석을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구요. 이런게 대리만족 방구석 여행이죠!ㅎㅎㅎ

미술관 투어 부분에서는 예쁜 그림들도 감상하며 틀린 그림 찾기도 할 수 있어요. 쉬울거 같았는데 은근 어렵네요. 그림들이 실제 색연필로 칠한거 같은 손그림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사실 동심으로 돌아가 이런 놀이를 해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아이들 전용으로 나온 책으로 하기는 좀 그랬거든요.

근데 어른이들을 위한 감성 놀이 책이라니 괜히 유치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괜한 주변 시선 눈치볼 필요없이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좋으네요~

게다가 많은 분들이 목말라 할 세계여행을 주제로 담아냈으니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시원하게 바캉스 느낌 내실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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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R
공오사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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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은 귀를 속삭이는 소리입니다

CSMR은 귀를 속삭이는 시입니다

 

 

 

ASMR은 자율(Autonomous), 감각(Sensory), 쾌락(Meridian), 반응(Response)의 줄임말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이나 음성을 말한다.

CSMR 이란 줄임말은 아마도 저자가 시(C)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든 제목이지 않을까 싶다. 책 제목부터 아주 재미있다.

이 책의 저자인 ‘공오사’ 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을 쓰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다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공감을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11시, 출근해서 일하느라 회의하느라 바쁜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 가도록

4시, 퇴근 시간을 몇시간 안남긴 시간. 이리저리 치인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9시, 개운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며 하루를 정리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목차.

예전에 읽었던 하상욱 님의 시가 떠올랐는데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는듯 했다. 이 책이 더 감성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는듯.

 

 

11시에 수록된 <회사>

바쁘게 얽매여 시키는대로 살다보니 어느새 머리는 커졌지만, 작아진 생각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이지 않을까 싶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갖게 되는 수많은 인간관계들. 어렵게 이뤄놓은 관계가 모래성처럼 무너지는건 한순간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다. 사회에서 정을 붙이긴 쉽지만 떨어지기 어려운 사람을 만난다는건 힘든일일까. 갑자기 서글퍼진다.

 

 

4시에 수록된 <돈 워리>

이렇게 언어유희를 사용해서 재밌게 돈을 풍자하는 글도 있다. 진짜 기발하다.

 

 

어른이 된다는건 어떤 것일까.

그냥 견디고 버티면 다 어른인걸까. 어른은 다 그래야만 하는걸까. 어른들도 버티는 삶이 버거울 때가 분명 있다. 그냥 훌훌 털고 아이처럼 힘들면 힘들다고 칭얼대는 날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9시 부분에 있었던 글 중에서 맘에 와닿던 <맥주거품>

기울여서 천천히 따라야만 생기지 않는 맥주 거품처럼

인생을 살면서 기울여야 할 땐 기울일 줄 알고, 인생을 천천히 즐길줄 아는 거품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 너무 멋진!

CSMR...

그냥 편안한 책이다. 그리 심오하진 않지만 마냥 가볍지도 않다. 아재 개그처럼 들리지만 작가 나름의 인생 철학도 담겨 있다.

머리 복잡한 날에 쓰윽쓰윽 넘기면서 편안하게 읽기 좋을 것 같다. 마음의 여유가 있는 날은 천천히 문장 하나하나 음미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결국 편하게 언제 읽어도 좋을 책이란거다.

 

나는 평범하게 인생을 잘 살고 있어요.

내가 못 사는 것처럼 보이는 건

성공한 사람을 표본으로 생각해서 그래.

<잘못된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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