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의 집밥보다 외식을 주로 하는 편이다. 요리에 큰 흥미도 없어서 자주 하지 않으니 덩달아 실력도 늘지 않고, 어쩌다 맘먹고 요리를 해보려 하면 없는게 많아서 이것저것 재료 사는 돈이 만만치 않다. 그럼 또 사먹게 되고. 집밥은 점점 멀어진다.
이 책은 나같이 어쩌다 요리해 먹는 요알못인 사람들에게 어떤점들이 부담인지 딱 알아채고 만든 책 같다. 한번 요리 할 때마다 장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게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미리 정해놓고 필요한 재료를 구입한다. 대략 일주일치 장을 본 금액이 3만5천원에서 4만원대니 하루에 5~6천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 외식하면 1인분에 5~6천원짜리 음식 찾기 쉽지 않다.

장보기 한 실제 영수증을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