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무비스토리 북
홍진 P&M 엮음 / 홍진P&M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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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주전에 간만에 극장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쿵푸팬더가 전체관람가여서 저희집 악동들이랑 함께 봤어요.

주말 조조로 아주 느긋한 하루를 시작했지요.

그 뒤로 4살 둘째아이는 이 영화포스터나 광고만 봐도 흥분한답니다..^^

아마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나봅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와서인지 이 책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글밥이 제법 되는 편이지만 이미 내용을 알고있는터라 아이가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등장인물들의 표정을 흉내내기도 하고, 이제 막 말문이 트인 아이인데 나름대로 제게 설명까지 곁들이는 모습이

엄마로써 참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특히 주인공 저 팬더의 표정이란..ㅋㅋ

그리고 저희 둘째는 EBS 빼꼼의 영향으로 곰은 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 백곰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영화덕분에 팬더곰은 따로 구분하기 시작했어요.. ^^

 

7살 큰아이는 택배로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읽어내려갔지요.

얼마전에 자기가 본 영화를 책으로도 본다는 게 신기했나봐요.

저는 젖먹이 막내가 있어서 극장 안에 같이 들어가진 않아서 영화 내용을 잘 모르니

아이는 열심히 책장을 넘겨가며 제게 설명을 하네요.

무비스토리북이라서 영화를 보지 않고 이 책을 본다면 내용이 좀 아쉬울 꺼에요. 영화 줄거리 요약본 정도거든요.

하지만 영화를 즐겁게 본 아이라면 책으로 다시 보는게 색다른 경험이 될꺼에요.

 

다만 좀 아쉬운 점은 그림이 그다지 선명하지 않다는 점과 종이두께가 아이들 책치고는 좀 얇다는 점이에요.

영화의 감흥때문에 당분간은 아이들이 이 책을 늘 끼고 있을텐데 종이가 얇아서 테이핑 투성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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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큐브 두뇌트레이닝 플레이북 2
박성일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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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큐브에 대한 기억은 어렸을 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6가지 색깔의 육면체.. 그걸 큐브라고 부른다는 걸 안 건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이다.

큐브라는 걸 몰라도, 어릴 적에 갖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한면의 색까지는 맞출 수 있는데 6면의 색을 모두 맞췄던 기억은 없다.

하다하다가 짜증내다가 결국에는 다 뜯어서 맞췄던 경험이 있는데,

얼마전에 신랑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그래봤다고 한다. ㅎㅎ

 

뜯어서 맞추고는 다시 또 시도.. 그러다가 또 뜯고..

그렇게 제대로 맞춘 적 한번 없이 지내다가,

대학을 졸업하고 학교에 교사로 있을때에 내 책상에 있던 큐브..

동료 수학교사가 그 퍼즐의 이름이 큐브라는 것과 그걸 푸는 규칙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너무나 멋지게 큐브를 완성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멋있던지..

그렇지만 왠지 어려울 듯 하여 한번도 그걸 맞춰보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또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이 책을 접했다.

 

일단 어려운 건 만화로 보면 거부감이 좀 덜하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만화로 쉽게 설명된 책도 많다.

내용은 판타지..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다.. ^^

 

큐브는 규칙을 모르면 절대로 맞출 수 없다.

책을 보면서 직접 해봤는데 얼결에 맞추긴 했는데 아직도 어리벙벙하다.

처음엔 규칙이 매우 어려울 듯 해도 자꾸 하다보면 손에 익게 되고

그만큼 시간도 덜 걸리는 거 같다.

 

요즘 큰아이가 여러가지 퍼즐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함께 해봤는데,

책은 재미있어하는데 큐브를 직접 완성하는 것은 아직은 어려서인지 조금 어려워하는 거 같다.

이 책 보고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 아이와 함께 대결이라도 해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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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촬영법 Outdoor Books 10
송기엽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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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매년 5월이면 학부때 학과 행사로 식물채집에 나섰던 기억이 난다.

산을 오르면서 보았던 곳곳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10년전에는 야책을 만들고 전지에 손글씨로 직접 써서 발표했는데

요즘은 다들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노트북을 이용해서 즉석에서 발표한다고 한다.

작년에 우연한 기회에 학부생들과 식물채집을 가게 되었는데, 요즘은 디카도 보편화되어 있고 사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편이라 다들 작품수준의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가로*세로 반뼘*한뼘정도의 아주 작은 포켓북이다.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쉽게 꺼내 놀 수 있는 사이즈이다.

사이즈는 작아도 내용은 아주 알차게 들어있다. 계절과 시간, 날씨, 장소와 꽃의 크기 등에 따른 촬영 방법을 알려주고

야생화 촬영에 필요한 촬영 기술과 장비의 보관 및 사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 뒷부분에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풀꽃을 계절별, 색깔별,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도감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수동 기능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책에 나온 구도 등을 참고하여

딸내미랑 봄꽃책을 만든다고 아파트 근처의 낮은 산을 돌아다니면서 나름대로 사진을 찍어봤다.

요즘 DSLR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이참에 하나 장만해야할까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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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갈리기 쉬운 말 1 -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 말
곽지순 지음, sam 기획 그림 / 영진미디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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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정말 "아"다르고 "어"다르죠. 그리고 끝까지 들어봐야하구요.. ^^

큰아이가 어릴 적에 말을 배우면서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말을 혼동해서 쓰더라구요.

열심히 설명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을 예로 들어서

수박을 참외라고 하면 틀린 거야.. 수박과 참외는 서로 다르게 생겼지?  등등..

어느 순간 아이가 두 단어의 차이를 알아차리더라구요.

 

이 책은 우리가 쉽게 헛갈려 쓰는 말을 다루고 있어요. 저도 "헷갈리다"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헛갈리다"네요.

책 도입부분에 책에서 배울 내용을 40문항의 퀴즈로 제공하는데요.. 저는 30문제 맞췄어요.

 정말 긴가민가하는 문제들이 많았어요. 나름 제대로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더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우리가 쉽게 쓰는 우리 말이지만 잘 모르고 정확하지 않게 쓰는 말들이 많다는 게 참 맘에 걸리네요.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배울 단어들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서 한눈에 쉽게 알 수 있구요.

OX퀴즈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해요. 저희집 아이들은 퀴즈로 된 것은 왠지 성취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학교에서하는 독서골든벨에서 OX문제를 많이 다뤄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한번 쭈욱 읽었는데, 여전히 헛갈리는 말들이 있네요. 반복적으로 계속 봐야할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조금 맘에 안드는 점이 있지만 내용은 정말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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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2008-10-0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는 같은 의미입니다. '헷갈리다'가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사실 '헛갈리다'보다는 '헷갈리다'가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초등과학 개념사전 - 교과서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개념사전 시리즈
황신영 외 지음, 추연규 외 그림 / 아울북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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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나선형 교육과정에 충실한 책이에요. 같은 주제라고 할지라도 학년에 따라 내용의 깊이가 다르지요. 이전의 내용을 충실히 알고 있어야 좀더 심화되는 새로운 내용을 익힐 수 있구요.

과학의 4가지 지식영역(생명, 지구, 물질, 에너지)별로 대략 20~25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책 앞에 있는 목차는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되어 있구요, 책 뒤에 있는 찾아보기는 개념어들을 ㄱㄴㄷ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한가지 더 특이한 점은 학년별 교과단원별로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아마도 이 책이 초등과학 전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인 듯 싶어요. 다양한 방법의 목차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과학적 개념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렇게 index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표제어로도 찾아볼 수 있고, 용어로도 찾아볼 수 있고, 학년별 단원별로도 찾아볼 수 있지요. 또 별도로 제공되는 용어사전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과학적 개념은 다른 교과의 개념들과는 다르게 단순히 나열할 수만은 없어요. 상위의 개념과 하위의 개념이 정확하게 연결되어야 하거든요. 상위개념과 하위개념의 위계가 중요한 편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ㄱㄴㄷ식의 국어사전같은 순서가 아닌 주제별, 개념별로 정렬한 것이 참 마음에 드네요. 목차만으로도 과학적 지식구조가 한눈에 들어오는 거 같아요.

책의 대상은 초등3학년에서 6학년까지에요. 그렇지만 예비 중학생이나 중학생들도 초등과정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데 유용할 거 같네요. 중학과학은 전부를 다루고 있지는 않고 초등관련해서 연관된 단원만 있으니 이점 유의해서 보면 될거 같아요. 어쨌든 기초는 탄탄하게~!!!

개념사전은 일반 사전처럼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이야기책처럼 술술~ 넘어가도록 쓰여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요. 각 주제별 간략한 개념풀이를 시작으로 해당하는 단원도 표시해주기 때문에 내가 이전 학년에서 어떤 내용을 학습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고, 앞으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연관해서 알아볼 수 있어요. 미로같은 과학공부에 지도같은 존재감으로 다가오네요.



관련된 과학적 용어들은 오른쪽 페이지의 상단에 따로 달아놓았어요. 형광펜 기능으로 각주를 달아놓았는데 일반적으로 과학 용어는 국어사전을 찾아도 쉽게 찾을 수 없고 이해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내용설명과 삽화 등과 함께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한 눈에 쏘옥 들어오고 이해도 쉽네요.


몇 개의 표제어를 묶어서 <한눈에 들여다보기>라는 코너가 있어요. 관련된 표제어를 한꺼번에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려주는 코너에요. 나무와 숲으로 보여주는 거죠. 실제로 중학교 과학교과서에서는 단원 마무리로 개념체계도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와 같은 용도인 듯 싶어요. 한눈에 개념들을 정리해서 보여주거든요. 위계와 함께요.

4가지 지식 영역별로 <스물네 고개>가 있어요. 각 영역에서 다루어진 개념들을 확인해보는 퀴즈같은 거에요. 확인문제지만 구성이 수수께끼같은 느낌을 주네요.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흥미요소가 될 거 같아요.

이 책 한권이면 초등 과학은 완전 정복~!!!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출간행사중이라 덤으로 과학용어사전도 신청해서 함께 받았어요. 단순히 용어설명만 있는 줄 알았더니 간단한 삽화와 본책(초등과학 개념사전)의 해당 쪽수까지 친절히 표시되어 있네요.. 용어집도 본책과 따로~! 또 함께~! 유용히 쓸 수 있겠어요. 본책의 활용도도 높여주고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명색이 책 제목이 사전인데 표지가 너무 얇아서 흐느적거려요. 사전이면 아무래도 주변에 두고 손쉽게 자주 찾아봐야하는 건데, 제가 어릴적 자주 보던 국어,영어사전의 비닐커버 같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백과사전같은 하드커버도 아니고... 그냥 얇은 종이커버이니 책무게도 제법 나가고 크기도 꽤 커서 아이가 책을 보려고 잡으면 약간 흐느적거리고 놓치는 경향이 있네요. 표지찢어질까봐 신경이 좀 씌여서 새로 커버해줄까 합니다. 오래 두고 봐야 할 책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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