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갈리기 쉬운 말 1 -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 말
곽지순 지음, sam 기획 그림 / 영진미디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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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정말 "아"다르고 "어"다르죠. 그리고 끝까지 들어봐야하구요.. ^^

큰아이가 어릴 적에 말을 배우면서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말을 혼동해서 쓰더라구요.

열심히 설명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을 예로 들어서

수박을 참외라고 하면 틀린 거야.. 수박과 참외는 서로 다르게 생겼지?  등등..

어느 순간 아이가 두 단어의 차이를 알아차리더라구요.

 

이 책은 우리가 쉽게 헛갈려 쓰는 말을 다루고 있어요. 저도 "헷갈리다"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헛갈리다"네요.

책 도입부분에 책에서 배울 내용을 40문항의 퀴즈로 제공하는데요.. 저는 30문제 맞췄어요.

 정말 긴가민가하는 문제들이 많았어요. 나름 제대로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더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우리가 쉽게 쓰는 우리 말이지만 잘 모르고 정확하지 않게 쓰는 말들이 많다는 게 참 맘에 걸리네요.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배울 단어들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서 한눈에 쉽게 알 수 있구요.

OX퀴즈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해요. 저희집 아이들은 퀴즈로 된 것은 왠지 성취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학교에서하는 독서골든벨에서 OX문제를 많이 다뤄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한번 쭈욱 읽었는데, 여전히 헛갈리는 말들이 있네요. 반복적으로 계속 봐야할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조금 맘에 안드는 점이 있지만 내용은 정말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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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2008-10-0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는 같은 의미입니다. '헷갈리다'가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사실 '헛갈리다'보다는 '헷갈리다'가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