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
뤄야오종 지음, 오수현 옮김 / 이코노믹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글, 대한민국에서는 구글보다는 네이버가 장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는 네이버가 아니라 구글이 검색을 지배하고 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Global 정서와 대한민국의 정서는 다른 것 같다. 나는 바라고 있다. 대한민국의 표준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그 날이 될 때까지....

 잡설은 여기서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야겠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7장으로 되어 있다. 책의 제목처럼 구글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7가지 원칙을 각 장으로 구성하여 내용을 이끌어가고 있다. 1장에서는 상식을 깨라라는 주제로, 전통의 틀을 깨는 것으로 시작하여, 세상의 상식을 바꿔가고 있다. 2장에서는 더 나은 제품개발을 향한 열정이란 주제로, 구글의 검색시간은 0.03초이내에 5800page이상의 문서를 검색할 정도로, 속도에 있어서나, 자료의 정확도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대해, 새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장에서는 전세계를 실험실로란 주제로, 세계가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보다 세계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기발한 발상들을 볼 수 있다. 4장에서는 사용자의 체험을 우선으로란 주제로, 구글의 Brand화가 될 수 있는 첫페이지의 간결함, 그리고 광고 없는 마케팅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편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개발을 하고 있다. 5장에서는 창조와 가치공유, 6장에서는 인재왕국을 꿈꾸는 구글, 마지막 7장은 이 책의 주제가 될 수 있는 악하지 않아도 돈은 벌 수 있다!란 주제로, 기업은 돈에 의해서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항상 기억하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 책은 끝을 맺는다.

 항상 성공하는 기업에 있어서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고유의 원칙 즉 Credo를 가지고 있다. Google's Credo처럼, 기업은 항상 변화하고 진화하고, 그리고 보다 고객 및 사용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갖춘 기업이 되어야 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구글은 Global 기업이 될 수 있었지만, 네이버는 국내기업밖에 될 수 없었던 이유를 새삼 알 것 같다. 네이버의 수익원은 검색어 기준, 파워링크라던지, 스폰서링크를 사용하여, 검색단어당 우선순위에 놓아주는 조건으로 비용을 청구한다. 글자 한자만 바뀌어도, 우선순위가 바뀌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소자본 업체들에게 있어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기업에 있어, 존재가치가 이윤창출을 위해 존재하는게 목적이겠지만, 그 이윤창출을 통해서, 일부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사회발전에 힘쓸 수있는 베푸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구글의 신념이자, 이 책의 마지막을 맺는 말이 마음에 들어 적어 볼까 한다.

 "You can make money without doing Evil! - Googl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