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미학, 성공하려면 티내라 - 성공의 절반은 헤어스타일이다
이지수 지음 / 지&선(지앤선)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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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경영이라는 말에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게 된 책이다. 요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바꿔야할까? 고민하던 중 마침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읽기 시작했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5가지의 헤어에 관련된 주제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끌어 가고 있다. Image, Success, Attraction, Restructuring, Expression의 5가지의 주제로, 헤어스타일의 중요성과 사례를 담고 있어, 새삼 외모에 대한 관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확실히, 비즈니스세계에 있어, 외모와 이미지관리는 인맥관리와 협상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성공하는 사람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4명의 인물(이명박, 박근혜, 앙드레 김,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 중에 박근혜대표의 올린머리 스타일은 고 육영수여사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하여, 국민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헤어스타일 및 외모의 영향력은 상당이 크다는 것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나는 외모에 대한 관리를 잘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새삼 다시 들었다. 회사생활도 4년차가 되어가다보니, 외모관리나 자기관리에 소홀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거울을 다시보니 이미지 재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요즘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바꿔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헤어샵에 가서, 스타일리스트의 의견을 반영하여 새로운 머리를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인물 사례, 그리고 면접까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전체적인 내용이 잘 이어지지 않고, 어디 이미지 강연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나이야가라"라던지, "6가지 ㄲ", "7가지 끈"등은 흔히 들어봤던 내용들이라 짜집기 서적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 책이었다. 그리고, 헤어스타일 관련하여, 여러 그림들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2D의 만화캐릭터 같은 그림으로, 이해를 시키려고 한 점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잘 상상이 되지 않아,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선택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인물들의 사진을 첨부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이 책을 구성한 의도는 좋았지만 헤어경영을 제시했다면, 좀 더 전문적인 헤어경영 전략 및 헤어경영 Trend에 대해 내용을 담고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겉으로 들어나는 외모의 중요성도 좋지만, 지적인 내면의 중요성을 나타내는게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접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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