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글쓰기 - 일상에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만만한 글쓰기 요령 40
센다 다쿠야 지음, 이지현 옮김 / 책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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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나 또한 요 근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떻게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고 공감을 얻어내는 글을 쓸 수 있을까? 궁금했다.

SNS,블로그 등은 개인의 생각을 드러내고 다른사람과 소통하는 창구이다 . SNS에서 수만 팔로워를 거느린 사람이 작가로 데뷔하기도 하고 전자책은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출간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블로그는 나만의 일기장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 내 글을 읽고 평가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

글쓰기의 인기를 실감하듯 다양한 글쓰기 자기계발서가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책 제목부터 작가의 자신감이 드러나있다. 제목이 무적의 글쓰기라니 ㅎㅎ

무겁고 양이 많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A5의 작은 포켓사이즈의 책이다.

1장 : 무적의 글쓰기 요령

2장: 비즈니스 글쓰기 노하우

3장: 사적인 글쓰기 노하우

4장~5장: 프로작가 글쓰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초등학생 수준의 어휘를 구사하자와 좋아하는 작가나 만화가를 만들자 이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작가나 만화가의 글을 많이 접하고 필사해보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많이 읽고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따라써보는 것은 글쓰기 실력 향상에 더 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한다.

요즘 자주가는 카페에서 회원들의 필사가 진행 중인데 이게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니 신기했다^^

모방과 흉내는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글쓰기가 좀 더 즐겁게 느껴지도록 하는 요령 중 하나는 어휘를 늘리는 것이다.

풍부한 어휘를 구사하는 사람이 다양한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초등학생 수준의 어휘력으로도 충분히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화려한 미사어구를 사용한들 읽는 사람이 부담스럽고 읽기 어려워한다면 좋은 책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 또한 너무도 쉽게 읽히는 것이 아닌가?


교육관련 일을 하고 있는 나는 회사에서도보고서나 기획서를 쓰는 일이 많다.

이 책을 통해서 차근차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

글쓰기 관련 책이라서 딱딱하고 읽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눈에 너무 잘들어왔고 실제 활용하기 쉬워 활용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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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할머니와 나
야베 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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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좋아하는 나의 눈에 들어온 책. 80대 고령의 집주인 할머니와 40대 무명 개그맨 세입자라는 새로운 관계를 그린 책이라니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야베 타로는 개그 콤비 가라테카의 바보 역할 담당.

개그뿐만 아니라 연극, 드라마, 영화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그리 잘나가지 못하는 무명의 개그맨..

그림책 작가 아버지의 영향이었을까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처음 그려냈다.

투박하지만 정감이 가는 그림체는 코로나로 지친 우리에게 작은 위안을 주는 것만 같다.

강녕하십니까?

 

집주인 할머니의 인사법

야베타로가 처음 집주인 할머니를 마주했을때 이렇게 인사하는 분을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집주인 할머니는 부동산에서 얘기했던 대로 매우 기품있는 분이셨으며, 혼자살고 계셨지만 건강한 삶을 살고 계셨다.

좋아하는 것은 이세탄백화점 쇼핑, 피겨선수 하뉴 유즈루를 좋아하는 귀여운 할머니^^

 

할머니와 야베타로는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를 챙겨주고 급기야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잘 통하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빨래를 널어놓으면 할머니께서 "아베씨 지금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하며 일부러 전화도 해주고 집에 돌아와 방의 전기불을 켜는 그 순간 또 전화를 해주신다. "잘 다녀 오셨습니까?"

처음에는 이러한 할머니의 관심이 부담스럽고 귀찮았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대간의 갈등이 극에 달해 있다.

소통이 부족하고 서로 대화하기를 거부한다. 나 또한 나의 윗 세대를 이해하려 하기 보다 편향적인 사고로 대화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과연 이런 집주인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면 야베타로처럼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고령의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오랜기간 집을 비우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할머니는 야베에게 좋은사람을 찾았는지 물어보고 야베는 아직이라고 답한다.

그럼 계속 우리 2층에 있어도 되겠네요. 라고 할머니는 화답한다.

왠지 가슴 따뜻해지며 야베씨에게 좋은 짝이 생기는 것도 좋겠지만 이대로 오래오래 야베씨가 할머니와 같이 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내년에도 이렇게

나란히 앉아 벚꽃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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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뽈의 숲을 닮은 컬러링북 -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애뽈 컬러링북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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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하는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드로잉이 열풍이라고 한다.

일러스트 드로잉, 여행 드로잉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리며 심신의 안정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컬러링도 예외는 아니다. 다양한 컬러링북을 통해 그림에 쉽게 입문할 수 있다. 애뽈의 숲을 닮은 컬러링북은 출간즉시 예술, 취미분 야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르며 컬러링북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킨 애뽈작가의 신작이다.

색연필 컬러링은 물론 다양한 컬러링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도톰한 용지를 사용했다. 책을 여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괜히 감성 치유 컬러링북이 아니었다.

이책은 크게 세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각의 파트마다 힐링이 되는 포인트가 있었다.

 

파트1 숲에서 함께한 계절 에서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담고 있다.

따뜻한 메시지가 위안을 준다.

흰 눈이 소복히 쌓인 오늘의 풍경은

겨울만이 줄 수 있는 선물 같아요.

애뽈의 숲을 닮은 컬러링북 中

 

파트2 는 숲에서 살아가는 일상 속 작은 행복을

파트3에서는 숲소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을 담았다.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 이라는 부제 처럼 그림으로 치유하는 힐링 에세이~

너무도 예쁜 그림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었다.

색연필만 사용해서 아쉬웠지만 파스텔과 물감을 사용해서 더 예쁜 색감을 낸다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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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 거야 - 일단 오늘의 출근부터 해내야겠지만
안개 지음 / 올라(HOLA)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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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은데 퇴사하긴 싫은 나, 정상인가요?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인 퇴사.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퇴사는 힘들어진다.
부양해야 할 가족을 생각하며 더러워도 참고, 적은 월급이라도 따박따박 들어오는게 너무도 감사한 일이라는걸 알게 되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20대때는 나 자신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 때문일까?
쉽게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 들어가는 친구들이 많았다. 나이를 무기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 자신감이 앞섰기 때문이다.
아마 퇴사 이후의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던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들은 지긋지긋한 직장생활을 끝내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것만 같은 착각을 일게 한다.
하지만 그것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일
나도 저자처럼 막연히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10년간 일한 회사의 퇴직금을 탈탈 털면 카페는 차릴 수 있겠지 하고 말이다. 하지만 모두가 반대했고 결국 다시 직장인이 되어 생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직장생활의 경험이 주를 이루는데 드라마 기획PD로 일한 그녀는 취직을 한 후 드라마가 그렇게 싫어졌다고 대답했다. 덕업일치가 꼭 행복한 것만은아니다. 사람이든, 좋아하는 것이든 일로 만나지 않아야 한다는걸 느꼈다.
첫 직장에서의 낮은 월급, 24시간 일을 강요하는 상사와 그 팀장의 생일파티를 위해 주말 데이트까지 포기했다는 이야기는 정말이지 화가 낫다.
반복되는 야근과 일에 가족한번 돌아보지 못한 저자는 담도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로 상심할 당시
정말 위독한 아버지때문에 회사일에 매진하지 못했는데 메일로 대본을 보내며 모니터 해줄 수 없냐고 메시지를 보내는 팀장은 정녕 공감 능력이라는게 있는 걸까?

 

결국 이것을 계기로 퇴사를 하고 일을 접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좋은 곳으로 이직한것도 아닌 작은 회사의 차장이 되어 언제 짤릴지 모르는 너무도 평범한 직장인이기만한, 또한 뭐 근사한 조언을 주지는 않고 결국 퇴사를 꿈꾸기만 하는 못난 사람이지만 저자의 글이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었다.

적나라한 저자의 짠내나는 직장생활의 후일담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내 직장생활은 좀 낫지 않았나하는 위안을 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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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비즈니스 Untact Business - 100년의 비즈니스가 무너지다
박경수 지음 / 포르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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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 트렌드는 개인을 넘어 국가, 전 세계까지 다양한 수준으로 다루고 있다.
이제는 기존의 틀로 위기에 대응해서는 변화의 물결에 올라탈 수 없다. 현 2020년은 코로나 이전의 시대와 코로나 이후의 시대로 양분된다.
혹자는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모두들 그럴리 없다고 믿고 싶겠지만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책은 크게 다섯개의 키워드로 전개가 되고 있다.

 

홈 블랙홀 , 핑커클릭,

취향컨텐츠

​생산성 포커스

비즈니스 인사이트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던 세상이 코로나19로 인해 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변화의 물결을 따라가지 못하면 생존의 위협까지 받을수 있는 것이다.

​디지털을 멀리해왔던 노년층까지 언택트로 인해 비대면 활동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편리함을 깨닫고 온라인 학습, 쇼핑등을 이용하고 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호텔, 유통등의 오프라인 기반의 기업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코로나 이후의 각자 도생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호텔, 유통 외식 업체에서도 프라이빗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콘텐츠를 소비한다.
대중적인 서비스보다 남들이 하지 않는, 나만이 일어있는, 나를 위한 서비스를 찾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 우리는 SNS홍수속에서 랜선라이프를 즐긴다. 한편으로는 나와 상관이 없는 하지만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원한다.


어떤 일을 하세요? 라는 질문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대중문화도 대세보다 취향중심으로 시장이 변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업들도 언택트의 확산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다.

대면 면접, 재택/원격 근무, 업무 자동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런 것들이 언젠간 바꿔질 대상 이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보다 빨리 다가왔다.
모든 산업과 업무에 재택.원격 근무의 도입은 분명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산업이나 직무별로 재택.원격 근무가 필요하지만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낮아질 수 있는 일 혹은 그 반대가 무엇인지 검토가 필요하다.

​어떤 변화가 오든 언택트 시대 비즈니스에 있어 기억해야 할 것은 고객, 가치, 의미 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언택트 상황에서도 사람에게 집중한다.
취향이 맞는 소수의 시람에 집중하는 것이다.
불확실성 속에 본질을 놓치지 않고 집중한다면 비즈니스는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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