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혁명과 새로운 부 - 정보·소재·기계의 융합이 촉발하는 대호황의 시대
마크 P. 밀스 지음, 홍성완 옮김 / 프리렉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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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과 비교했을 때,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30년이 늘었고, 1인당 평균 자산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7배가 늘었다고 한다. 이런 놀라운 결과는 정보/소재/기계의 핵심 기술 영역에서의 급진적 발전이 서사적으로 융합되면서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탄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라고 저자의 프롤로그로 시작되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클라우드와 관련된 것들의 기술적 양상과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기 시작할 것인지, 그 추세의 뒤에는 무엇이 있는지, 다음에 도래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들이 무엇의 전조인지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보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초점을 맞추어 29가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무어의 법칙을 파기하고 클라우드 법칙의 시대로”
스마트폰이 과거 메인프레임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 스마트폰과 앱들이 연결된 클라우드 인프라의 컴퓨팅 성능이 무어의 법칙의 발전을 100배나 앞선다는 사실은 스마트폰이 1960년대의 전화와 다른 만큼 클라우드도 인터넷과는 다르다.




서비스 자체는 가상이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클라우드는 그 이름처럼 아주 가볍고 여린 것과는 거리가 멀고 대신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인프라에 집중되어 있다. 결국 앰비언트 컴퓨팅의 시대를 가져다 줄 것이라도 한다.




“뇌를 만드는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다. 지식의 분포도 아니다. 바로 상호 연결선이다.”라고 하는 말처럼 COVID-19로 인해 팬데믹 시대의 대규모 Lockdown을 겪으면서도 사람은 서로간의 연결을 만들고 소통을 위한 인프라의 발전을 보았다. 이런 인프라 발전의 시작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새로운 소통의 방법이 만들어지고, 산업구조의 큰 변화를 우리는 직접 겪고 있다. 이런 변화와 발전의 시작으로 앞으로 클라우드의 대호황이 올거라는 저자의 생각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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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이터 - 디베이팅 세계 챔피언 서보현의 하버드 토론 수업
서보현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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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에 나왔던 서보현을 기억하십니까??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검색해보았답니다.
엄청난 이력으로 놀라고, 토론대회 어려운 논제들에 놀라고, 그 논제들도 디베이팅에 참여가 아닌 우승이었다는 것에 놀라고!! 놀람에 연속이었다. 이런 찐 뇌섹남이 있구나!!! 있을 수 있구나!!!




책의 큰 맥락은 디베이터 서보현의 성장기이지만, 중간 중간에 디베이팅의 기술을 배워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주면서 독자에게는 토론의 중요한 부분을 정리해주는 흐름이다.




페이지의 양과는 다르게, 역시나 상위1%토론자 답게 어느 한군데에서도 막힘이 없이 자연스러운 전개방식을 보면 토론에서도 이런 모습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부분이 공감되는 부분이라 어느 한 꼭지를 떼어서 볼수는 없지만, 평상시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을 발췌해본다.

“듣는 사람을 생각하며 말하기”
청자에 대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말하지 않고, 청자의 자연스러운 궁금증을 감지하고 해소해주는 데  토론 기술을 사용하는 데브라는 ‘그게 왜 중요하지?’라는 궁금해할지 모르는 청자를 향해 논증을 제시하며 다른 사람을 자기 생각의 공저자로 만드는 것이었다.




디베이팅의 기술의 진짜는 ‘경청’이라는 서보현 인터뷰 기사를 본적이 있다. 언제나 귀기울여 경청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 이청득심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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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재미, 가족, 관계, 행복, 품격, 지식이 높아지는
이호선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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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중년이 되면 세상을 알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정작 제가 오십이 되어보니, 앎 보다는 거리두기 같은 느낌이더군요.



요즘 친구들 말로 ‘억텐’을 강요했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나의 감정에 충실하기 위해 적당한 거리두기의 시작이 필요하다고 본다.  적당한 거리두기로 조금 더 여유가 생기고, 한발 떨어져서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게 됨으로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윈윈이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감히 이제 오십에 들어서면서 오십을 정의해봅니다.




오십의 기술 중에서 내 인생에서의 내가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나.만.주.인.공 5가지 행동 강령’을 염두해 두고 생활한다면 좀 더 나은 중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나. 나가라
시대의 역동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지리적으로든 매채로든 밖으로 나가서 정보를 얻는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만나라
내 인생의 곡선을 상승시킬 수 있는 인연과 만나서 새로운 영역들과 끊임없이 상호 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주.주인공처럼 웃어라
나중에 웃기보다 지금 주인공처럼 웃고 지금 젊은 세대들과 함께 소통하세요.
인.인사하자
대접을 받으려면 남를 먼저 대접해야 되고 인사를 받고 싶으면 먼저 인사하는 것이다.
공.공부하자
공부라는 행위 자체는 나의 자신감을 높일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와 소통이 가능하게 한다.




책 중간중간에 다양한 검사지를 통해 내가 얼마나 액티브한지, 그릿은 어느정도인지, 일상에서 공황증상이 있었는지를 체크해볼 수 있다.






아직은 중년이라는 말이 어색한 나이지만, 어떤 마인드로 앞으로 삶을 살아야할지를 미리 예습한 듯 하여 든든하게 주머니가 채워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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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지음,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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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3 웰스리포트’에 따르면 323억 슈퍼리치의 MBTI는 ESTJ라고 한다.
일반인들 중에 ESTJ는 8.5%이지만, 슈퍼리치 중에서는 3배 많은 26.8%가 ESTJ형이라고 한다.

참으로 타이밍 절묘하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라는 책을 읽고 있는 와중에 이런 뉴스를 접하니 그냥 흘려듣지 못하고 귀기울여 듣게 된다. 그럼 ESTJ 유형을 가진 명작 속 인물은 누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각 MBTI별 명작 속 인물과 연결지어 인물의 성격을 명작에서 살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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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 유형을 분류한 MBTI 테스트를 대부분 경험해보거나, 각자의 MBTI를 외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나 뿐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까지 MBTI로 그 사람의 성격과 매핑시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 책에 따르면
나는 자기 자신이 주인공인 시나리오를 현실화하는 목표에 인생을 바친 행동주의 몽상가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개츠비와 같은 INTJ이다.
반면에, 나의 남편은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를 갈구하는 드라마 퀸으로 ‘전쟁과 평화’의 나타샤인 ESFP이다.
이런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남녀가 같이 산다는 건 ㅎㅎㅎ 항상 다른 시각이 있다는 것을 보게 해준다.





이 책이 다른 MBTI책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MBTI의 유형별 분류뿐만 아니라, MBTI 4가지 기능이라고 하는 부분이다.
-.주기능(정체성)
-.부기능(조력자)
-.3차기능(놀이)
-.열등기능(약점)

이 중에서 열등기능은 노력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기능이니 포기하는게 편한다고 한다. 과연 나의 열등기능은 무엇일까?? 안되는 부분을 애쓰며 살지 맙시다.




저자의 에필로그에서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개선이 시작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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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 GPT 노마드의 탄생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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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핫한 챗GPT。
새 버전이 나올때마다 호기심에 한두번 “~~~에 대해서 알려줘!”라며 사용을 해보았으나, 이렇다할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다.
그에 반해, 중학생 아들은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ChatGPT를 활용하면서, 게임추천이나 미션클리어 조언들을 수시로 물어가며, 만족도도 높고 빠른 적응력을 보이는 모습에 이건 무언가 막연하게 질의에 대한 차이가 있을꺼다라고만 느꼈다.
요즘엔 친구들끼리 파티(요즘도 쓰는 말인가? 게임 용어가 많이 변화되어서)맺어 하는 게임 속 멤버들끼리도 ChatGP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게임의 방향성에 적용하고 있다.

그래!!! 내가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리라!!고 보고 어느 재단에서 제공해준 활용가이드라인을 보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나의 그 정의할 수 없는 목마름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두둥!!!
목마름을 살짝  잊고 있던 중에 ’2023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 빅찬스‘를  보여준다는 이 책을 만났다.
읽는 2일동안 쏙 빠져 ‘이거구나!!! 이렇게 활용할수 있구나!!! 앞으로 이걸 해볼까?’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재탕 삼탕하며 꼼꼼하게 다시 읽어할 책이 되었다.





아들과 나의 차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차이였다. 항상 학생들에게 했던 말. “고급진 질문이 고급진 답을 얻을 수 있다.”라고 했었는데, 어텐션을 어찌 활용하며 프롬프트를 잘 만들지가 ChatGPT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첫번째였다.


그 다음으로는 ChatGPT에게 좀더 고급진 결과를, 현실적인 도움이 될수 있는 정보를 얻은 과정을 활용해서 2차 3차로 경제적인면이나 학습적인면에서 활용가치를 더욱 크게 높일 수 있는 활용 방안의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하다.



이 책 한권으로 새로운 시도를 좀더 쉽게 해볼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엄청나게 든든해졌다. 자~~~ 해보자!!! 하다보면 활용 방안이 나올 것 같은 파란불이 보이려 한다.

GPT노마드의 탄생. 이 책에서 소개되는 활용방안들은 앞으로 ChatGPT를 활용할 분야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분이겠지만 어떻게하면 AI와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듯 하여, AI와의 공존시대를 맞을 마음의 준비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된것 같다.
저자의 다음 출간예정인 책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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