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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는 그림 나를 치유하는 미술 ㅣ 일상과 예술의 지평선 5
김소울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10월
평점 :

1
일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정한 부자를 이야기할 때 예전에는 아파트 몇 평, 부동산 몇 채 이야기를 했는데 최근에는 미술시장의 호황으로 <자신의 집에 걸린 그림이 사는 집의 가격을 넘었을 경우>
진정한 부자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미술품은 재테크를 넘어 부자의 기준이 되는 상품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그림의 본질은 시대상의 반영과 함께 타인을 위한 행복이 먼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2
시중에 있는 책 중에서 미술 또는 음악에 대한 책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미술작가의 인생 그 자체가 스토리가 되고 인생자체도 스토리가 되기 때문에 인문학과의 연결은 항상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번에 읽은 <나를 안아주는 그림, 나를 치유하는 미술>이라는 책은 미술치료학이라는 관점에서 미술을 바라보는 책을 읽게되었습니다. 독자가 명화를 더 쉽게 그림을 이해하게 해주고 더 깊은 인사이트로 다양한 내용을, 23가지 미술 심리 치유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쓴 글인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연히 각 명화에 대한 소소한 배경지식이 함께 들어있네요.

3
책은 <그림을 보는 마음은 의미가 있다>는 부제아래 4개의 큰 카테고리로 다양한 그림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자신감, 통제, 오리지널리티, 애착, 좋은 세게)
- 나를 자극하는 부정적 감정들 ( 그림자, 고갈, 가스라이팅)
- 나에게 잘해주는 일상의 행동들 (잠, 쉼.먹기,읽기)
- 내면의 힘으로 삶을 가득 채우기 (회복탄력성, 기념일, 현재성, 가치관)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흡사 심리학과 마음을 읽어주는 책 내용에 그림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책이 더욱더 따뜻하게 다가오네요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평온함>이 었습니다.

4
지금까지 서양의 그림은 다양한 그림이 종교와 어우러져 정치적 이미지를 가지고 계속적으로 다양한 표현을 하고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림도 인상적으로 남는 복수효과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 서양의 예술작품와 동 서양의 클래식을 비교한다는 참신한 소재 알고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