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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 해방일지 - 퇴사욕구와 인정욕구 사이에서 좀비화한 요즘 직장인 을 위한 일 철학
시몬 스톨조프 지음, 노태복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1
일전에 페이스북 입사에 대한 내용을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입사를 하게 되면 창업주 마크 주커버크와 뒷뜰에서 만나 30분간 담소를 나눕니다. 언론으로만 보던 창업주를 만나 더 큰 꿈을 꾸자고 이야기를 하고 UP된 마음으로 자리에 들어오면 그 다음부터 전쟁입니다.
몇달뒤에 회사로 Pinkletter가 도착합니다. 네 실적을 못냈으니 퇴사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2
<워킹데드 해방일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이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삶과 일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책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일과 건강한 관계를 키워나가는일은 뜨게질 처럼 쉬운일이 아니죠
1886년 시카고 노동절 시위도 8시간 일하고, 8시간 쉬고, 8시간 하고 싶은 일을 해달라는게 구호 였다고 하니 그만큼 워라밸이라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결론지으면
<삶을 일의 주변에 끼워넣는대신 삶안에서 일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책입니다.

3
저는 책을 읽을때 조금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직장 연차가 있고 일에 대한 철학이 굳어져 있는 상태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좀 열려있는 마음으로 읽고 싶었는데 좀처럼 되지 않습니다.
워라밸을 중시하다 회사 운영에 충돌이 생기면 이는 곧 관리자의 책임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책에서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있습니다
덜 일하고, 적당히 벌고, 더 가치있는 삶을 꿈꾸자
우리가 더 적게 일해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도록
공짜 콤부차와 일에 대한 직업 만족도는 관련이 없다
나의 성공은 나를 기준으로 결정한다
일을 위한 삶과 삶을 위한 일
매우 중요한 이슈이고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쉽게 결정질수 없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는 독자 개인의 판단에 달려있는 것 같네요

4
책을 읽으며 예시로 나오지만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정치, 구조 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Google, Facebook에서 일하는 것이 정말 좋은 곳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쯤은 직장생활이라는 곳에서 경험해 보기는 좋지만 오랫동안 하는것은 쉽지 않겠다라는 것이 결론이네요.
삶과 일의 밸런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