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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인사이드 -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일상 속 컬러 이야기
황지혜 지음 / CRETA(크레타) / 2023년 8월
평점 :

1
매년 미국 색채 연구소 팬톤은 올해의 색을 발표합니다
작년에는 '베리 페리(Very Peri)'를 선정했었는데 개인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이끌어주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는 색이었습니다.
올해는 '비바 마젠타(Viva magenta)'를 선정했네요 2002년에는 '베리 페리(Very Peri)'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
<컬러인사이드>라는 책을 읽었씁니다.
이처럼 매년 색을 선정함으로써 인간의사결정의 85%를 좌우하는 컬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브렌트 제품의 기능보다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으로 인식을 하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컬러가 이제는 트렌드의 필수요소를 넘어 그 제품의 정체성(identity)를 규정하는 요소가 된 상황에 수많은 기업들이 자신만의 컬러를 만드는 것을 넘어 컬러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용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좀더 구체적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3
이 책은 각 컬러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구성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 레드: 전통, 권위 ,열정, 도전
- 블루 : 고귀, 성스러운, 월등한 우울한
- 그린 : 휴식과 쉼
- 옐로우 : 긍정, 낙관, 희망
- 오렌지 : 원시, 이국적인, 변화, 혁신
- 바이올렛 퍼플 : 낭만 , 환상적, 고귀함
- 핑크 : 파격적 창조적
- 블랙 : 시크,마니아
- 화이트 : 순결, 순수, 시작
등으로 순서를 정해서 제품과 예술, 그 시대의 사회성을 이야기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4
인간의 감정과 행동/문화적 정체성에도 밀접하게 관여하는 컬러에 저는 제가 관심있는 브랜드/identity가 컬러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책을 읽으며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 까르띠에의 전통과 권위의 레드
-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비범함 뛰어남
- 카카오톡의 시그니처 옐로우
- 변화혁신 창조의 에르메스 오렌지
- 혁명의 더치 오렌지, 네덜란의 개신교와 자유를 상징
- 안나수이의 정체성인 보라색과 검정
- 블랙없이는 샤넬도 없다
등의 설명등이 매우 인상적이 었네요 색의 대비를 어떻게 기업과 제품 Identity에 활용을 해야할지도 큰 숙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비자가 기업의 숨은 의도를 알아내는 수수께끼 풀이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5
앞서 말씀드린 <올해의 컬러>는 자연색이 아닌 인간이 창조해낸 새로운 컬러라고 하네요
그만큼 색이라는 것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하며 색은 말과 같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부재는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일상 속 컬러이야기입니다.
소비자와 컬러의 관계성과 본질에 대해 탐구하시는 분들께서 관심가지실 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