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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부르는 투자의 지혜 -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돈이 모이는 투자법
조슈아 브라운.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 이너북 / 2023년 7월
평점 :

1
개인적으로 책에서 수많은 투자론에 대한 이야기 있지만 그중에서 꼭 기억에 남는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투자 관련 서 몇 권 읽고 유튜브 몇 달 보는 수준이 아니라 예술의 경지에 이르러야 투자로 먹고사는 실력이 된다. 내가 주식시장에서 투자의 귀재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늘 상투였다"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며 제가 계속 투자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
<부를 부르는 투자의 지혜>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유명인의 책에 대해서는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유명세에 책의 내용이 과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경우에서는 예전의 제 선입견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이 책은 작가가 25명의 투자 전문가 (자산운용사 대표, 투자상담사... 등) 과의 대화를 통해 각 투자 전문가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투자 철학이나 생각에 대하여 정리해 둔 책입니다.
사실 25명의 투자 전문가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분들인데 그만큼 기존에 유명한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사실 좋기도 하였습니다.

3
책은 총 5개의 섹터로 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고 있습니다.
돈의 정의, 후회 없는 투자, 돈의 감각, 돈의 지식과 경험, 행복론 등에 대해 투자를 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나름대로 제 자신의 투자론에 대해서 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 모든 투자는 자신의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 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 현금을 과세 대상 계좌에 두는 것은 실수이다.
- 돈은 통제와 혼란을 일으킨다
- 20개의 주식을 보유한다. 매입을 하면 절대 안 판다
- 훌륭한 재무 설계는 그 사람이 자신의 목적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다
- 빚을 두려워 말라
- 손실에 얽매이지 말라
등의 이야기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4
사실 대부분의 인터뷰 대상이 국내가 아닌 외국 사람인데 모두는 아니지만 공통적으로 꼭 이야기하는 부분은 인덱스 펀드에 대한 장기 투자와 함께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먼저 인덱스 펀드의 경우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의 근력을 키워주는 방법으로 인식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인적자본의 경우 <개인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안전하고 수익이 높은 자산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파이어족이 아닌 <인적자본>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이야기하기도 하네요
5
객의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투자한 자산에 대해 좋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왜 확신을 가지는지 그"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 자신도 왜 가지고 있는 자산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이제 어떻게 또 투자를 하여 행복을 찾을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책의 투자 대부분이 주식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대한 중요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투자론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고 싶은 분들께서 관심 가지 실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