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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 - 보이지 않던 수학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
매트 파커 지음, 이경민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3년 5월
평점 :

1
아무래도 성인이 되어 자주 접하는 책은 역경을 극복하는 자기계발서나 인문.재테크서 입니다
여전히 수학은 어렵죠.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가 수학을 가장 가까이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유튜브와 넷플릭스에 나오는 알고리즘 입니다
그 두 집단은 사용자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수학자와 통계학자를 대규모로 채용하여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AI의 기본도 수학이고 인생도 타이밍,확율게임이라고 하니 더욱더 수학이 중요한 것을 알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
<세상에서 수학이 사라진다면>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만일이라는 가정하에 작성한 내용이 아닌 실제 일어난 수학의 오류 또는 실수를 통해 벌어진 소동을 다루며 수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고 새로이 알게 되었던 내용도 알 수 있었네요

3
이 책에서 나온 이야기 중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펩시 포인트로 헤리어 비행기 상품에 대한 오랜 소송과 이후 펩시콜라의 대응
- 토목공학의 실수 들 (다리, 건물 외)
- 2039.1.19일 새벽 3시 데이터 시간은 멈춘다
- 챌린저 호 발사 당시 0링의 계산 체크 이슈로 폭팔되었다
- 금융 오류의 쓰나미 : 매도 실수 주문 하나로 미즈호 증권도 큰 이슈에 휘말린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수학은 경제, 사회 뿐만 아니라 오바마케어등을 이야기 하며 정치 부분에서도 다양한 이슈를 제기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4
일전에 읽은 책에서 고통스럽고 난해한 문제를 만났다면 답을 미지수로 놓고 가능한 방정식을 찾아보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삶에 있어서 <인간미가 없는 계산>이 아닌 <효율적 측면이 계산>이 좀 더 필요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조금 더 수학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