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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한다는 것 - 일에서도 삶에서도 나의 가치를 높이는 말하기의 정석
정연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6월
평점 :
1
저는 사무직입니다. 책상에서 주로 전략을 짜고 기획을 하고 보고서를 만드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 말을 많이 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 1인 방송이나 1인 유튜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저렇게 말을 잘하는 것도 재주다. 재주...어떻게 저렇게 말을 잘할까"
많이 부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2
<말을 잘한다는 것>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사적대화등에 대한 말하기에 대한 내용이 아닌 <공적인 말하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1인 방송이나 유튜버가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방송내용>을 준비해서 저렇게 말을 잘 하는 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3
이 책은 말하기의 기본상식, 기초체력, 지식, 상황별 말하기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전적으로 말하기는 타고난 능력이 아닌 연습에 의한 능력이라는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면서 매우 다양한 케이스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말하기에 긴장감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깊은 숨쉬기
- 목소리보다는 태도- 태도보다는 내용
- 자신의 목소리에 불만이 있더라도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 공적인 말하기는 TPC (Tone톤,Pose포즈, Choice 내용의 선택)
- 공적인 말은 명확하고 정확해야 한다
- 공적인 말은 시선의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 말을 잘한다는 것은 지식이 많아진다는 것
- 말하기는 결국 내용으로 판가름
- 목소리도 노화가 온다
- 평생의 무기가 되는 어휘력을 높여야 한다
라는 구절이 매우 인상깊습니다.
특히 작가는 내가 하는 말이 남아있다는 말과 목소리에 인성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면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말하기는 호감 7, 목소리는 38, 외모 55라는 결과를 비춰봤을때 목소리가 분명 호감도를 이야기하는 중요 포인트 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4
이 책에서 또 한가지 이야기 하는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라는 명제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는 <내가하는 말의 주인은 상대방>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대화에서는 타인이 이야기 하는 주제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라 라는 이야기 입니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5
2013년에 나온 베스트셀러인 "<이기는 대화>는 말로써 상대에게 능숙하게 제압하라는 것이 아니다. 사전에 준비된 정리되고 진실된 말로 설득을 시키는 것 " 그것이 결국 이기는 대화이다 라는 말이 기억이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말을 잘한다는 것=결국 내용>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공적인 말하기>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 참고하실 만한 책입니다
